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 못하고, 나대면 잘린다"… 이재명 '최애' 참모는 쓴소리하는 '위징'[캠프 인사이드]
14,726 31
2025.04.24 09:11
14,726 31
lodLZf

  6·3 대선의 '절대 강자' 이재명 대선 캠프가 살벌하다. 유력 대권주자의 캠프에 합류했다는 기쁨도 잠시, 일을 제대로 못하거나 겸손하지 않으면 그 누구라도 언제든 짐을 뺄 수 있다는 긴장감이 역력하다. 캠프 분위기만 보면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의 여유는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다. 사람을 쓸 때 오롯이 실력과 태도만을 중시하는 '이재명 특유의 용인술'이 캠프 인선 전반에 100% 녹아들었다는 평가다.

제1원칙 : 유능



제1원칙은 뭐니 뭐니 해도 실력이다. 여의도 용산빌딩에 차려진 이재명 캠프의 규모는 '어대명'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단출하다. 끽해야 80여 명 남짓. 지난 대선 캠프였던 '열린 캠프'가 300여 명에 달하는 매머드 규모였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캠프 합류를 통해 대통령실 입성을 바라는 보좌진들 입장에선 '닫힌 캠프'라는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다.

왜 소규모일까. 강훈식 총괄본부장이 밝힌 운영 방침에 답이 있다. 강 본부장은 캠프가 본격 활동한 지난 11일 전체 인원을 모아놓고 "이재명 캠프는 능력 중심 캠프이고, 능력을 최우선으로 여러분들을 뽑았다"며 "일 안 하고 의원회관에 어슬렁거릴 거면 오늘 당장 캠프를 나가라"고 경고했다고 한다. 캠프 관계자는 "캠프에 사람이 많아봤자 일하는 사람만 일하고, 안 하는 사람은 안 한다"며 "정말 일을 잘하는 사람들만 뽑아온 것"이라고 했다.

계파별 안배 차원에서 의원실별로 보좌관 파견을 보내거나, 인맥과 추천을 동원한 사람 꽂아 넣기도 찾아보기 어렵다. 실제 친이재명(친명)계 의원은 캠프에 못 들어간 반면, 해당 의원의 보좌진은 합류하는 사례도 다수다. '묻지마 친명'보단 능력을 더 중시했다는 얘기다.  

제2원칙 : 겸손



실력만큼 태도도 중요하다. '일극체제' 비판을 의식한 듯, 당 안팎의 위화감을 조성하는 점령군 행태는 절대 용납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내가 이재명 캠프 사람'이라고 거들먹거리면 바로 '아웃'될 정도다. 캠프의 다른 관계자는 "실제 캠프에 합류했다가 주변에 합류 사실을 자랑하듯 떠벌리고 다녀서 잘린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의원급, 외부인사들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이 전 대표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성장과 통합은 설익은 인사 영입, 정책 공약을 언론에 다수 공개했다가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 기구를 다루는 다른 당 위원회 사정도 비슷하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정책 공약을 두고 '잘하기 경쟁'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검토 중인 정책을 확정된 것처럼 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정책 자문에 나섰던 한 교수는 "이 전 대표는 더 나은 정책 발굴을 위해 계속 채찍을 드는 스타일"이라며 "어느 한쪽에 처음부터 힘을 실어주지 않는다"고 했다.

제3원칙 : 직언



자신에게 쓴소리를 할 줄 아는 이른바 레드팀을 적극 기용하는 것도 이재명 인선의 특징이다. 한 캠프 인사는 "이 전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부터 참모들에게 '나는 위징 같은 참모를 제일 좋아한다'고 수차례 언급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612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한율💙] 겉돌지 않는 진짜 속수분 💧산뜻한 마무리감의 #유분잡는수분 <쑥히알크림> 체험단 모집 455 03.06 10,0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39,3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87,3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16,9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17,4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4,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2,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2296 유머 단종의 역습 10:59 1
3012295 기사/뉴스 전시 반역자들 가만 둬서는 안 된다"… 女 아시안컵 국가 제창 거부한 이란 여자 선수들이 위험하다 10:57 57
3012294 이슈 트럼프 : 내 아들은 메시 당신의 팬이자 호날두라는 신사의 팬이기도 해요 10:56 124
3012293 유머 우리 여팀장님 젊고 나이스한데 3 10:56 441
3012292 이슈 @ : 아니 틱톡 보다가 너무 웃긴 영상 봤음 (((왕사남))) 10:56 125
3012291 유머 중세시대의 기묘하고 웃긴 고양이 그림들 3 10:56 188
3012290 유머 비둘기 피해 대책 상품의 테스트 결과 1 10:55 201
3012289 기사/뉴스 “쓰레기봉투서 ‘5만원권 500장’ 발견…현금다발 주인 찾습니다” 10:55 175
3012288 이슈 신라시대 귀족과 왕족 최상류층 복장 스타일 4 10:54 560
3012287 유머 중국의 강아지 먹이주기금지 표지판.jpg 4 10:54 442
3012286 팁/유용/추천 8년이 넘어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인터넷 창 복구 꿀팁 5 10:51 610
3012285 정보 커뮤로 학습된 분노 2 10:51 515
3012284 이슈 대학에서 친구 사귀는 건 외모 사회성 성격 문제지 나이는 거의 문제가 안 됨 9 10:48 1,192
3012283 유머 공포 만화가 이토준지가 키우는 고양이.jpg 17 10:47 1,200
3012282 이슈 블핑 지수 "마지막 촬영에 왜 우는지 이해 안 가…그냥 신난다" [RE:뷰] 93 10:46 5,120
3012281 유머 전국노래자랑 참가자 나이 논란 4 10:45 1,298
3012280 이슈 전 여름의 덕수궁을 매우매우매우 찬양하는 사람으로써 7-8월에 배롱나무 꽃이 개화할 때 꼬옥.. 꼭 가보셔야 합니다 10:45 717
3012279 이슈 연습경기에선 헛스윙하다 실전에선 만루홈런 친 오타니 10:44 220
3012278 이슈 미 재무장관 베센트 : 러시아 원유제재 해제를 고려중이다 12 10:44 526
3012277 이슈 설거지를 할 때 그릇만 씻으면 된다는 사람과 싱크대 정리 및 수챗구멍까지 다 씻어야 한다는 사람 사이에는 크나큰 강이 있기 때문이다 33 10:41 1,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