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롯데 '4조 서초동 부지' 개발 빨라진다
12,639 6
2025.04.23 19:15
12,639 6

백화점 미아점 매각도 추진
부동산 자산 솎아내기 속도


서초동 롯데칠성음료 물류센터 전경. 연합뉴스

롯데그룹의 핵심·비핵심 부동산 자산 솎아내기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서울 강남의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롯데칠성(005300)음료 서초동 물류센터 부지 개발을 위해 주요 건축설계 사무소와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쇼핑 부문에서는 롯데백화점 미아점 매각을 추진하는 등 경쟁력 약화 점포 정리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핵심 자산의 경우 개발을 통해 추가 수익을 확보하고, 비핵심 자산은 과감히 정리해 그룹 유동성을 확충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는 것이다.

생략

아울러 롯데그룹은 롯데칠성 서초동 부지 활용을 두고 국내외 주요 건축설계 사무소와 개발 청사진을 논의하고 있다. 서초동 부지는 현재 롯데칠성의 물류센터로 활용되고 있지만 강남 한복판에 위치해 땅값만 4조 원이 언급될 정도로 ‘알짜 자산’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언제든 롯데그룹이 내놓기만 하면 인수하겠다고 달려들 국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넘칠 정도”라고 말했다.

https://naver.me/FQV4lRdB



+ 다른 기사 추가


■롯데 '4조 서초동 부지' 개발 속도
“서울시와 논의” 원론 답변인 줄 알았는데
다수 건축사무소 접촉, 개발 청사진 그려
매각 대신 개발 수익 극대화 방향 정한 듯
2000억 몸값 롯데白 미아점 인수군 물색
“저효율 부동산 자산 지속적 매각 예정”




롯데그룹의 서울 서초동 부지 개발 속도에 대해 업계는 예상 밖 빠른 전개라는 평가를 내놓는다. 롯데그룹은 올 2월 주요 상장사가 모두 참여해 그룹사 ‘기업설명회(IR) 데이’를 진행한 자리에서 “서울시와 서초동 부지 개발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고 업계에서는 “원론적 답변으로 매각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두 달 사이 다수 건축사무소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며 구체적인 개발 청사진을 구상하는 단계로 나아갔다는 분석이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23일 “롯데그룹이 일부 자산 매각으로 급한 유동성 위기를 넘겼다고 판단한 것으로 본다”며 “서초동 부지를 직접 챙겨 개발 수익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의 서초동 부지 개발 소식은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이어졌다. 서초동 부지는 4만 2312㎡(1만 2799평) 규모로 과거 음료 공장 자리였다. 2000년 공장을 이전하면서 물류창고와 영업소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강남역과 교대역 사이 강남대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버금가는 핵심 부동산 자산으로 꼽힌다. 강남 한복판의 대규모 부지라는 희소가치 때문에 호가는 평당 3억 원까지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 경우 최대 4조 원의 가치가 예상된다. 개발 호재도 붙어 있다. 해당 부지는 2022년 서울시 특별계획구역3으로 지정되며 부지 종 상향을 통한 복합개발의 길이 열렸다. 또 사전 협상 대상지로 선정돼 용적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앞서 롯데그룹은 서초동 부지 개발을 위해 서울시와 세 차례 논의를 거쳤지만 번번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번이 네 번째 도전인 셈이다. 2009년 롯데그룹은 서초동 부지 개발을 위해 서울시에 처음으로 사전 협상을 신청했다. 이듬해인 2010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개발계획안을 제출했지만 서울시와 서초구의 사전 협상 절차가 추가 진행되지 않으며 개발 사업을 접어야 했다. 이후 2015년에는 47층 복합시설 개발계획을, 2020년에는 여의도 63스퀘어(249m)와 비슷한 250m 높이의 초고층 빌딩을 짓겠다는 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그러나 서울시와 협의 지연, 용도지역 문제, 인근 부지와 공동 개발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히며 매번 협상 단계를 넘어서지 못했다.


https://naver.me/GCv9R5aO


hmoHBM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7 12.05 78,6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3,1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1,8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7,6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5,8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4,7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581 이슈 어느덧 40대가 된 언니들 09:35 278
2927580 기사/뉴스 포카칩·초코파이보다 많이 팔렸다...한국인 '국민 과자' 1위는 11 09:33 737
2927579 기사/뉴스 메가박스, 특별관 강화로 매출 비중 2배 성장 8 09:31 344
2927578 이슈 도수치료로 해먹는게 막히자 헌법소원 내겠다는 의사집단.gisa 4 09:31 572
2927577 이슈 티모시 샬라메: “내가 선보이는 연기는 최상급이다” 10 09:31 423
2927576 기사/뉴스 픽업 기다리면서 피자집 눈 쓸어준 배달기사 6 09:30 694
2927575 팁/유용/추천 시판 나초 과자중에 자극적인 시즈닝 없이 존맛 나초.jpg 4 09:30 609
2927574 기사/뉴스 김선호·고윤정 로맨스 온다…'이 사랑 통역 되나요?' 1월 16일 공개 09:29 192
2927573 기사/뉴스 신동엽 새 파트너는 채원빈X허남준...'SBS 연기대상' MC 발탁 4 09:28 359
2927572 기사/뉴스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수상자 & 작품들 6 09:28 542
2927571 이슈 마구잡이로 던져진 택배를 정리해주고 가는 FedEx 기사 7 09:26 1,020
2927570 유머 손흥민 보려고 맥주를 포기한 토트넘 팬들ㅋㅋㅋㅋㅋ 6 09:26 1,759
2927569 기사/뉴스 [속보]보성 주택서 40대 여성 흉기 찔려 숨져…50대 남성 긴급 체포 18 09:24 1,618
2927568 이슈 플로리다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비행기 사고 10 09:22 1,425
2927567 유머 모든 걸 꿰뚫어보는 어르신 10 09:21 1,287
2927566 이슈 노래하는 하람시절 자작곡 다시 부른 피프티 피프티 하나 3 09:21 280
2927565 기사/뉴스 “자꾸 깜빡거린다 했더니”…코로나19 후유증, 기억력 저하 연관 확인 33 09:18 1,581
2927564 유머 바오패밀리와 함께하는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 9 09:17 613
2927563 유머 역대급 자동차 주행성능 비교 K9 vs K9 23 09:16 1,018
2927562 기사/뉴스 베트남 출신 아내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편 긴급체포 7 09:16 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