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에 모인 수많은 깃발을 보며 '내가 좋아하는 깃발 아래 서있고 싶다'는 소망을 덕후라면 한 번쯤 가져봤을 것이다. 원하는 깃발이 없을 때 의식의 흐름은 자연스럽게 '그럼 내가 만들어 볼까?'로 이어지게 되고, 어느새 그것을 주문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이영걸(2030 여성, 서울 마포구, 직장인)이 바로 그러한 경우다.
<슬램덩크>(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농구 만화)에서 이영걸은 친구 정대만을 응원하기 위해 깃발을 든다. '불꽃 남자 정대만'은 애니메이션의 바로 그 장면을 그대로 본 따 만든 것이다. (참고로 또 다른 정대만 깃발이 있는데, 원작 그림이다.)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3121417
이름을 이영걸이란 가명으로 해놓은거 멋있다 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