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전시상황처럼 위급할때나 쓰는 방법 아님?
기껏해야 소량 가능한거 아냐?
요즘 세상에 굳이 O형씀?
ㅇㅇ 전혈수혈만 볼땐 맞는말
하지만
요즘은 의학의 발달로 전혈수혈을 잘 하지 않음
'과거에는 주로 전혈상태로 수혈되었지만, 현재는 필요한 혈액성분만을 환자에게 수혈하는 성분수혈요법이 주로 이용됩니다. 즉, 적혈구가 부족한 환자에게는 적혈구제제가, 혈소판이 부족한 환자에게는 혈소판 제제가, 혈장 성분이 부족한 환자에게는 혈장 제제가 이용됩니다. '

출처-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수혈'
보통 농축 적혈구수혈을 많이하는데
다들 중학교에서 배웠다시피 다른 혈액형의 피가 만났을때 굳는건 항원항체반응임.
항원은 주로 혈구에, 항체는 주로 혈장에 있음.
O형은 혈구에 항원이 없어. 그래서 모든 혈액형에게 ㄹㅇ 혈구 수혈이 가능함.
O형이 전혈수혈을 해줄때 문제가 생기는 건 항체가 있는 혈장이거든 ㅇㅇ
"O형 피가 가장 많이 출고되는데, 모든 혈액형에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교통사고로 출혈이 심한 환자가 들어올 경우 혈액형을 검사할 시간은 없다. 이런 응급 수혈에선 일단 O형 피를 투입한다. 김 교수는 "농축 적혈구 보존 기간은 채혈 후 35일이고 반품(환불)이 안 된다. 작은 병원들은 그래서 O형 피를 비축해두려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유효 기간이 지나면 손해를 보기 때문에 쓰임새가 많은 O형 혈액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현옥 교수인터뷰
따라서 ㄹㅇ O형은 모든 혈액형에 혈구를 줄 수 있음 + 병원들도 혈액이 버려지는 걸 막기 위해 O형을 더 구비하고자함
해서 O형 혈액형이 많이 부족해 ㅜㅜㄹㅇ 수요가 너무 많음...
오히려 전혈수혈을 이유로 O형이 모든 혈액형 수혈 아니지않아? 하면
그것이 더 낡은 지식임....
거기다
국제학술지 ‘중환자의학’(Critical Care)에 실린 일본 동경대학 의대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O형인 사람이 과다출혈로 사망할 확률은 28%로 다른 혈액형(11%)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연구를 진행한 와타루 타카야마 교수(의대)는 “O형인 사람이 큰 부상을 입으면 과다출혈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O형이 다른 혈액형보다 혈액을 응고하는 ‘폰빌레브란트’(von Willebrand) 수치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출처 : 뉴스웍스(https://www.newsworks.co.kr)
거기다 O형 자체도 과다출혈에 취약한 혈액형 + 본인들에게 밖에 수혈받을 수 없으니 더 부족함...
따라서 O형 혈액이 맨날 부족한 건 많은 수요가 맞다 ㅠㅠ
O형이 헌혈율이 적어서가 아니구...(헌혈자수는 A>O>B>AB순으로 ㄹㅇ 걍 우리나라 인구대비 비율이랑 비슷함)
결론 : O형은 ㄹㅇ 모든 혈액형에 사용가능해서 혈액이 부족하니 많이 헌혈해달라 ㅠㅠ 나도 기회될때마다 하는편이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