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정부 협상단 8개부처 60명 미국간다…에너지·국방은 제외
21,101 51
2025.04.23 14:43
21,101 51

23일 각 부처에 따르면 이번 한미 통상 협의의 공동 수석대표인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장관이 속한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외에 외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까지 8개 부처 60여 명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30명은 기재부 소속으로 국제경제관리차관보, 대외경제국장, 관세정책관, 개발금융국장, 다자금융과장, 금융협력과장, 외화자금과장, FTA관세이행과장, 대변인 등이 포함됐다.

 

산업부에서는 전략가로 꼽히는 박성택 제1차관과 통상정책국장, 미주통상과장, 조선해양플랜트과장, 자동차과장, 대미협력TF협력과장 등 총 18명이 이번 출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조선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선해양플랜트과장도 이번 출장단에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과장은 이달 3일부터 발효한 자동차 25% 관세에 대한 인하 또는 면제 방안을 모색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번 산업부 방미 출장단에는 에너지정책실 관계자는 한명도 포함되지 않았는데,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실사단이 조만간 현지 출장길에 오르기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기재부와 산업부 외에도 외교부(양자경제외교국장), 농림축산식품부(국제협력관), 환경부(교통환경과장), 복지부(통상개발담당관) 등 부처에서 1~3명 가량이 이번 출장단에 들어갔다.

환경부의 경우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지난달 발간한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NTE)에서 한국의 자동차 무역장벽에 대해 배기가스 부품(ERC) 인증 규제가 모호하고 환경부의 수입 차량 무작위 검증 절차로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번 출장단의 면면을 보면 미국 측이 비관세 장벽 문제로 제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는 사안과 관련된 부처 관계자들을 ‘차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은 그간 연례 무역장벽 보고서 등을 통해 농축산물 검역부터 구글의 정밀 지도 반출 문제, 약값 책정 정책, 스크린 쿼터제 등 한국에 자국 상품과 서비스의 수출을 저해하는 다양한 비관세 장벽이 존재한다는 문제를 제기해 왔다.

미국의 공세에 대비해 우리 대표단은 무역 균형 추구와 비관세 장벽 해소 노력 등을 함께 담은 범정부 ‘패키지’를 미국 측에 제안해 상호관세와 자동차·철강·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 철폐 또는 최소화를 요구하려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 이번 대표단 구성에서 미국 측이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방위비’와 관련한 담당자는 빠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예 없고, 외교부에서도 방위비 분담금 업무를 담당하는 북미국이 아닌 경제외교 부서에서 참여했다. 통상 이슈와 방위비 이슈를 분리해 대응하려는 우리 정부의 기조를 반영한 인적 구성으로 분석된다.

한편 정부는 이번 대표단 구성과 관련해 미국 측의 관심사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논의를 준비하기 위한 대비 차원이지 본격적인 ‘협상’ 국면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이 그간 비관세 장벽 문제를 계속 얘기해 와 이번에 충분히 제기할 수 있기에 대비해 가는 것”이라며 “여러 부처 국장급 이하 실무진들이 미국이 무엇을 원하는지 들어보기 위해 함께 간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461359

목록 스크랩 (0)
댓글 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염혜란의 역대급 변신! <매드 댄스 오피스>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7 00:05 1,4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14,6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29,5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22,9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36,0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4,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5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4,3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3,4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5193 이슈 (약후방) 무명의 더쿠 : 볼 때마다 느낀게 기존 캐릭터 디자인은 잘 살리면서 업그레이드 해ㅋㅋㅋㅋ.jpg 3 01:24 411
2995192 기사/뉴스 박정민, KBS 만행 폭로 "공영방송이 약속 어겨..방송국놈들 믿으면 안돼"[핫피플] 4 01:21 1,204
2995191 유머 고양이 다리에 해가 지날수록 점이 많아져용 3 01:19 887
2995190 유머 물리치료사가 좋아한다는 환자 유형.jpg 18 01:18 1,394
2995189 이슈 일본인이 말한 동남아시안이 한녀만 유독 만만하게 보고 시비거는 이유인데 22 01:18 1,213
2995188 이슈 트럭 기름 0에서 가득 넣으면 나오는 금액 01:16 561
2995187 유머 결혼을 못해서 명절에 시댁가서 전도 못 부치구ㅠㅠ 3 01:10 2,116
2995186 이슈 3월 출시 예정 저가형 맥북 예상 스펙 & 색상 27 01:09 1,639
2995185 이슈 몬스타엑스 기현/형원의 설날 맞이 송편 아니고 두쫀쿠 빚기 컨텐츠.jpg 6 01:07 260
2995184 이슈 응원봉이 없었던 엔시티팬 12 01:04 1,068
2995183 정치 설 연휴 맞이 영남 시민들에게 인터뷰한 대통령 평가 25 00:59 1,581
2995182 이슈 [듣기평가 QUIZ] 6명의 목소리 중 '진짜 가수'는 몇 번? | 〈히든싱어8〉 모창능력자 大모집! 7 00:57 470
2995181 이슈 황정민이 가장 눈여겨보고있는 후배 4 00:57 2,573
2995180 유머 말 많은 새끼길고양이 입양보냈더니.shorts 12 00:57 2,175
2995179 유머 정지선셰프 말 잘 듣는데 안 듣는 펭수 15 00:53 1,174
2995178 기사/뉴스 박정민, '퇴사' 충주맨에 배신감.."홍보대사 시키더니 사직서 내"(볼륨을 높여요)[순간포착] 25 00:52 4,139
2995177 기사/뉴스 박정민 "조인성보다 잘 생겼다" 반응에.."그런말 하지마" 간곡호소(볼륨을 높여요) 5 00:50 989
2995176 기사/뉴스 최예나, '39kg' 근황에 걱정 쇄도…"관리 열심히 해 43kg 회복" 8 00:47 5,021
2995175 이슈 장항준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42 00:46 6,383
2995174 이슈 제주항공 추가된 유니폼 37 00:44 5,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