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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식약처 사망 인턴’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정황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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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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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턴으로 일하던 32살 박 모 씨.

지난해 9월 충북 청주의 식약처 청사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6개월의 인턴 기간 만료를 2주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유족들은 박씨의 사망 원인이 직장 내 괴롭힘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폭언이 담긴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직장 상사-박씨 통화/음성변조/지난해 5월 : "선생님이 보내준 (보고서) 파일 그대로 사진찍어서 보내줄테니까. (네, 감사합니다.) XXX야 진짜, 미친 거야?"]

박씨는 식약처 재직 동안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5차례 심리 상담을 받았습니다.

당시 상담일지에는 '부서원들이 따돌리고 식사 시간에 함께하지 않으려 했다', '상사가 욕설과 폭언을 해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식약처는 상담일지를 공개해 달라는 유족의 거듭된 요청을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거부해 왔습니다.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6개월 만에 관련 사실을 확인한 유족은 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씨 아버지/음성변조 : "장례 치르고 지금 이 시각까지 식약처에서 누구 하나 저희한테 전화 온 사람 없었고요. 미안하다는 사죄의 말 한마디도 없었고."]

식약처는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사망과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은 견책 징계했다고 말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936380?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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