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가 꼽은 차기 교황 후보 12명 중 1명으로 거론됐다. 유 추기경은 아시아인으로는 필리핀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과 함께 이름이 올라 눈길을 끈다.
2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자를 뽑는 콘클라베(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 회의)를 앞두고 차기 교황으로 유력한 12명을 선정했다. 유 추기경은 12명 중 11번째로 거론됐는데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유 추기경에 대해 “남북한 화해를 모색한 ‘포콜라레 운동’의 일원이다”고 설명했다.
‘포콜라레 운동’은 이탈리아 북부 도시 트렌토에 살던 여대생 끼아라 루빅이 1943년 창설했다. 루빅은 전쟁으로 모든 것이 파괴되는 것을 보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사랑을 실천하며 살자는 의미에서 이 운동을 시작했다. ‘포콜라레’는 벽난로라는 뜻이다. 이후 ‘마리아 사업회’라는 이름으로 교황청에 등록돼 국제적인 단체로 성장했다. 1950년대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와 남미로 운동이 확산했고, 한국에는 1969년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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