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검찰, 마약 음료수 전 여친 먹여 숨지게 한 20대 항소심 징역 15년 구형
18,712 8
2025.04.23 11:31
18,712 8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진환)는 23일 오전 10시 40분 316호 법정에서 상해치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 대한 항소심 1차 공판을 심리하고 결심 절차를 이어갔다.

검찰은 이날 A씨에게 선고된 형량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A씨 측은 "피해자인 B(24)씨에게 마약을 탄 음료를 강제로 먹인 사실이 없고 B씨가 스스로 혼자 마셨다"며 "먹였다고 하더라도 상해의 고의가 없고 사망 예견 가능성도 없었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마약과 관련한 범행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 B씨와 나눈 대화를 추가 증거로 제출해 A씨가 B씨에게 집착하거나 폭행을 휘두른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양측에서 추가로 제출할 증거가 없고 피고인 신문을 생략하면서 재판부는 결심 절차를 진행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마약류 취급자가 아님에도 필로폰을 다량으로 매수하고 피해자에게 강제로 복용시켜 사망하게 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 범행 후 휴대전화를 폐기하고 다른 사람의 진술을 오염시켜 증거를 인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나쁘다"며 A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최종변론에서 "마약을 소지한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한다. 하지만 상해치사 부분에 대해서는 B씨가 피고인이 구매한 마약으로 사망한 사실만 인정되며 피고인이 강제로 마약을 혼입한 음료수를 속여 먹게 해 사망하게 했는지 피해자가 스스로 마신 것인지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며 "같이 마약을 구매한 지인의 진술이 검찰의 주장을 뒷받침 했지만 법정에서 진술이 바뀐 점과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인정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A씨는 최후진술 과정에서 변호인의 의견과 유사한 내용이 담긴 서면을 제출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30일 오전 10시 A씨에 대한 선고를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A씨는 지난해 5월 30일 오전 5시 8분께부터 약 6시간 사이 충남 아산시에 있던 자신의 거주지에서 전 여자친구인 B씨에게 필로폰 약 3g을 탄 음료수를 마시게 해 사망하게 한 혐의다.

음료수를 마신 B씨는 급성 필로폰 중독으로 사망했다.

필로폰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감안했을 때 B씨가 마신 양은 약 1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인인 C(26)씨와 필로폰 약 7g을 매수해 주거지와 승용차에 보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B씨가 스스로 움료수에 필로폰을 타 마셨으며 강제로 먹인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건을 심리한 1심 재판부는 C씨가 수사 기관에서 사건 당일 A씨가 B씨에게 마약을 먹이는 과정과 이후 상황 등을 상세히 말했고 이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 가치며 이를 침해하는 이유는 이유를 불문하고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피고인은 피해자에 대한 일말의 미안함과 죄책감 없이 적극적으로 증거를 인멸하는 등 사건을 은폐하기 급급했고 반성하지 않고 있으며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범행을 부인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A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20062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80 01.08 51,6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2,9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7,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025 유머 장난감도 잘 들어가고 아이들도 잘 들어간다는 후기가 많은 돼지 장난감 정리함 16:23 134
2959024 유머 동네 만두가게 사장님한테 혹평받고 당황한 정지선셰프 2 16:20 1,189
2959023 이슈 2025년 케이팝 남녀아이돌 북미투어 관객동원 순위 4 16:19 316
2959022 이슈 르세라핌 sbn한테 아일릿 이로하가 쓴 편지 ㅋㅋㅋㅋㅋ 2 16:18 252
2959021 이슈 성심당 딸기요거롤 🍓 15 16:14 2,093
2959020 유머 WOW 소리 나는 이무진 작곡, 하하 라디오 오프닝 송 5 16:12 340
2959019 이슈 방금 팬싸에서 어제 오픈한 인스타계정(for_evercherry10) 관련해서 살짝 언급한 장원영 53 16:06 4,314
2959018 기사/뉴스 "성관계 영상 유포·목부터 찌른다"…아내 협박·폭행한 소방관, 집행유예 37 16:02 1,745
2959017 유머 중식 요리만화 (철냄비짱)이 의외의 만화인 점.jpg 6 16:02 1,566
2959016 이슈 킥플립 계훈 멘트 근황..twt 6 16:01 1,248
2959015 이슈 데뷔 8년 차에 국내 메이저 시상식 대상(MAMA, 골든디스크) 연이어 받은 남돌 7 16:01 890
2959014 유머 코쿤: 길에서 이런 사람 만나면 피해요 / 아까 가방 멘 사람이랑 친구일 것 같아 12 16:01 2,557
2959013 이슈 별 도둑놈이 다 있는 미국 11 15:59 1,525
2959012 유머 본가에서 명절음식 보내준걸 받은 일본인 12 15:59 2,204
2959011 유머 역덕의 뉴떡밥은 공중파 뉴스로 티저 뜸 9 15:54 2,872
2959010 유머 귀엽게 앉아있는 곰쥬 푸바오💛🐼 14 15:54 1,250
2959009 이슈 "하트 날리고 풍선 흔들고"..시장 이름 삼행시까지 6 15:53 795
2959008 이슈 탈덕한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수상소감을 남긴 아이돌 10 15:48 4,322
2959007 기사/뉴스 마약 투약 재판 중 '함께 투약할 사람' 찾은 30대 女 3 15:47 1,817
2959006 기사/뉴스 강남 일대 '여대생 터치룸' 전단지 폭탄…꼬리 잡으니 '인쇄소·브로커' 몸통 드러났다 [사건플러스] 8 15:47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