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보다 아름다운’ 배우들이 아름다운 열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이 유쾌한 웃음 너머 따뜻한 감동이 있는 현생 초월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누구도 경험해 본 적 없지만 누구나 상상해 봤을 법한 죽음, 그리고 천국과 지옥을 아우르는 사후세계란 소재는 그 자체로 흥미로웠다.
자칫 무겁고 어두울 수 있는 이야기지만 김석윤 감독, 이남규·김수진 작가만의 위트와 감성을 입혀 새롭게 풀어냈다. 특히,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오가며 ‘천국 세계관’에 설득력과 몰입감을 더한 배우들의 활약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김혜자의 귀환은 눈부셨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을 ‘김혜자 프로젝트’라고 설명한 김석윤 감독의 말처럼, 김혜자는 ‘이해숙’이라는 캐릭터를 맞춤복처럼 입고 스토리를 이끌었다.
이승에서는 세월의 고단함을 딛고 강인함을 품은 억척스러운 일수꾼이자 60년 세월을 함께한 남편에게는 여전히 소녀처럼 사랑스러운 아내였고, 저승에서는 솔직하고 엉뚱한 매력을 지닌 천국 신입 주민이 되어 다채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천국에서 30대로 젊어진 남편과 재회한 데 이어, 그를 찾아온 의문의 여인 솜이(한지민 분)의 등장으로 다이내믹한 천국 라이프를 시작한 이해숙에게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눈길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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