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무보수 봉사 인생...남긴 재산은 '14만 원'
28,232 35
2025.04.23 08:33
28,232 35
프란치스코 교황이 88세로 선종 후 남긴 재산이 100달러(14만 원)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암비토가 유명인 순자산(셀레브리티 넷워스) 전문 사이트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통 추기경의 월급은 4,700달러(671만 원)에서 5,900달러(843만 원) 선이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 즉위 후 교황청에서 무보수로 봉사했다.


교황은 지난 2013년 3월 즉위 후 월급을 수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그가 예수회 출신 성직자로서 평생 청빈한 삶을 이어가겠다는 내용의 '가난 서약'을 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1936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교황은 즉위 전까지 고향인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빈민촌에서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했다. 2001년 추기경에 서임 된 후에도 작은 아파트에서 살며, 추기경에게 배정된 고급 승용차가 아닌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이러한 교황의 성품은 교황명 '프란치스코'에도 드러난다. 프란치스코(1181∼1226)는 이탈리아 아시시 출신으로, '가난한 자들의 성자'라고 불리는 성인이다. 교황은 바오로, 요한, 베네딕토 등 전임 교황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한 교황명을 사용하지 않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기 위해 최초로 프란치스코란 교황명을 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즉위 후 바티칸에서도 검소한 생활이 이어졌다. 화려한 바티칸 내 교황 전용 숙소 대신 교황청 사제들의 기숙사인 '성녀 마르타의 집'에서 거주했으며, 교황의 상징인 금 십자가 대신 낡은 십자가를 착용했다. 또 다른 교황의 상징인 화려한 빨간 구두 대신 평범한 검은색 구두를 신었다.

2014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국빈용 고급 의전차량 대신 기아의 '소울' 차량을 이용한 것에서도 교황의 검소함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교황이 착용한 20년 된 철제 십자가, 낡은 구두와 오래된 가방 역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183914?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39 12.26 48,0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4,0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5,8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8,5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7096 기사/뉴스 이상순, 우수상 수상 "아내 이효리 사랑하고 고마워"[MBC 연예대상] 2 12.29 250
2947095 유머 얼마전 성시경이 나간 일본 방송에서 히로인 부른 일본 개그맨 6 12.29 499
2947094 이슈 정말 재미 하나도 없는데 본인만 즐거워 보이는 자동차 문구 13 12.29 852
2947093 이슈 미야오 안나 비주얼 4 12.29 382
2947092 이슈 아파트 옆집 둘째딸의 도전장.jpg 11 12.29 1,971
2947091 기사/뉴스 장도연, MBC 첫 대상 후보 "수상하면 삭발+MBC 無 페이" [MBC연예대상] 10 12.29 1,408
2947090 이슈 오감 총동원해서 느낄 수 있는 어느 여돌의 7년간의 서사 전시회 후기 3 12.29 794
2947089 유머 흡연부스가 있는데 왜 거기서 나와서 쳐 핌? 6 12.29 942
2947088 이슈 중학교 때 냄새나던 여자애 썰.jpg 12 12.29 2,497
2947087 유머 윤남노의 삼겹살 플러팅 23 12.29 2,146
2947086 유머 안성재 흑백2 비하인드 유튜브 촬영 비하인드 11 12.29 1,817
2947085 이슈 [냉장고를 부탁해] "이게 왜 맛있지?!" 🔥맛과 재미 동시 보장🔥 2025 조회수 TOP5 요리 모음 3 12.29 864
2947084 유머 한국인 5%는 한달간 휴대전화로 통화하거나 문자로 연락하는 상대가 20명 미만인 ‘은둔형 외톨이’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82 12.29 2,320
2947083 이슈 이동준 vs 이계인 싸우면? 12.29 122
2947082 기사/뉴스 공항철도 신규 전동차 9편성 노선 투입…열차운행 421회 확대 7 12.29 527
2947081 유머 쓴 건 분명 따뜻한 문장이었는데 갑자기 시비가 되어버린 멤버의 편지 3 12.29 1,368
2947080 이슈 [2025 MBC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 3️⃣ (대상후보) - 장도연 26 12.29 1,941
2947079 이슈 E인 형아들 텐션에 끼지못하는 팀내 유일한 I 막내 1 12.29 1,382
2947078 이슈 [2025 MBC 연예대상] 프로듀서 MC상 - 붐 5 12.29 684
2947077 유머 무단횡단하는지 경찰이 지켜보는 만화 12.29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