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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어제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며 연신 가슴을 쓸어내렸다.
주민들은 사고 당시 '쾅'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고 전했다. 바로 앞집에 거주하고 있는 70대 정 모 씨는 "늦은 저녁을 먹고 있었다. '쾅' 소리가 들려 교통사고가 난 줄 알고 뛰어나갔다"고 회상했다.
골목길 밖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앞집 주민이 사고 발생 5분 전 집을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인근 주민들은 "5분만 늦게 나갔으면 큰일 날뻔했다"고 입을 모았다.

인근 철물점 상인 50대 B 씨는 "쾅 소리가 크게 나서 내다보니 앞집 주민들이 문을 두드리며 안에 계신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찾는 걸 봤다"고 했다.
주민들은 가게와 집안 내부의 균열, 지반침하를 이곳저곳 보여주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실제 인근 주택 2곳 담장에는 커다란 균열과 벽 갈라짐 현상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주민 박정아 씨(50)는 "지하철 공사로 인해 창고와 집안 곳곳에 지반침하와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며 "평소에는 그냥 넘겼는데 담장이 무너지는 것을 보니 남의 일이 아닌 것 같다"고 토로했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중흥동 소재 주택 4곳의 담장과 외벽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https://v.daum.net/v/20250422112200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