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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5분 늦게 외출했으면 무너진 담장에 꼼짝없이 깔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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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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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10시 20분쯤 광주 북구 중흥동 소재 주택의 담장과 외벽에 균열이 발생해 무너졌다. 사진은 집주인이 빗자루질 하고 있는 모습. ⓒ News1 박지현 기자

 

A 씨는 "어제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며 연신 가슴을 쓸어내렸다.

주민들은 사고 당시 '쾅'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고 전했다. 바로 앞집에 거주하고 있는 70대 정 모 씨는 "늦은 저녁을 먹고 있었다. '쾅' 소리가 들려 교통사고가 난 줄 알고 뛰어나갔다"고 회상했다.

골목길 밖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앞집 주민이 사고 발생 5분 전 집을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인근 주민들은 "5분만 늦게 나갔으면 큰일 날뻔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21일 오후 10시 20분쯤 광주 북구 중흥동 소재 주택의 담장과 외벽에 균열이 발생해 무너졌다. 사진은 인근 주택 담장에 균열이 가 있는 모습. ⓒ News1 박지현 기자

지난 21일 오후 10시 20분쯤 광주 북구 중흥동 소재 주택의 담장과 외벽에 균열이 발생해 무너졌다. 사진은 인근 주택 담장에 균열이 가 있는 모습. ⓒ News1 박지현 기자

인근 철물점 상인 50대 B 씨는 "쾅 소리가 크게 나서 내다보니 앞집 주민들이 문을 두드리며 안에 계신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찾는 걸 봤다"고 했다.

주민들은 가게와 집안 내부의 균열, 지반침하를 이곳저곳 보여주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실제 인근 주택 2곳 담장에는 커다란 균열과 벽 갈라짐 현상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주민 박정아 씨(50)는 "지하철 공사로 인해 창고와 집안 곳곳에 지반침하와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며 "평소에는 그냥 넘겼는데 담장이 무너지는 것을 보니 남의 일이 아닌 것 같다"고 토로했다.

21일 오후 10시 20분쯤 광주 북구 중흥동 주택 4곳의 담장과 외벽에 균열이 발생해 주민 6명이 대피했다. 사진은 주택 현장의 모습. (광주 북구 제공)

21일 오후 10시 20분쯤 광주 북구 중흥동 주택 4곳의 담장과 외벽에 균열이 발생해 주민 6명이 대피했다. 사진은 주택 현장의 모습. (광주 북구 제공)

앞서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중흥동 소재 주택 4곳의 담장과 외벽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https://v.daum.net/v/20250422112200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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