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삶이 기대되게 만드는 페퍼톤스의 말들
5,376 48
2025.04.23 00:18
5,376 48

https://twitter.com/usonearth_/status/1664664844589756416?s=20

 

https://twitter.com/doyouthinkofme8/status/1678345819085492227?s=20

 

https://twitter.com/ggmstep/status/1678374847842484225?s=20

 

 

바이바이 2020

2020/12/31 08:07

 

우릴 태운 지구가 어느새 또 한번 태양 주위를 빙 한바퀴 돌았답니다
제가 이제 거의 40바퀴째 돌고 있는데
대강 보니까
아마 내년에도 저 태양은 활활 잘 탈거고
지구는 늘 도는 방향으로 돌며 골고루 익혀지는 걸 멈추지 않을 것이고
달도 우리를 곤히 잘 따라올 것이고
파도는 24시간 멈추지 않고
하늘은 파랗고 공기는 충분할 겁니다
그리고 탑승은 평생 무료입니다

모두 안심하고
안녕히 주무십시오

ps. 쓰레기 넘 많이 버리면 안됨


신총무올림
sayo

 

-

2020/06/21 00:29


안봐도 눈에 선한 우리 부원여러분

모두 사회 곳곳에서 남 모르는 선행을 펼치며 잘 살아가고 있죠?
안봐도 보입니다
가끔 남이 버린 쓰레기도 줍구
누가 길 물어보면 시크하다가도 의외로 디테일하게 알려주구
그러다 가끔은 호구처럼 보일까봐 인상도 한번 빡 쓰겠지만
또 금방 별거 아닌거에 빙구처럼 웃고 그쵸
안부가 뜸했습니다만
전 믿고 있었습니다
잘 지내고 있을거란거

오랜 친구처럼
연락이 없어도 별일 없겠거니 맘 놓고 있습시다
보니까 나 뭐 잘못지낼까봐 걱정하는 사람 아무도 없더라고
맞습니다 저 잘지냅니다
벌써 반년째 만날일이 없지만
다시 만날 그 계절에는 더 반갑게 인사하겠죠
믿으십시오 7집은 띵작이란걸

생일이라고 보내준 게시물들 편지들
이벤트들 모두 잘 훔쳐보았습니다
늘 챙겨줘서 고맙습니다
글 써야지 생각한지 3일만에 시간이 나네요


사랑을 담아
신총무 올림


sayo

 

 

-

 

때때로 조용한 밤에 묘한 기분으로 이순간 에도 수많은 미래가 시작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린 모두 밤하늘의 별처럼 흐드러지게 많은 생각과 선택 끝에 다다른
단 하나의 결론들이 라는 것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건강히 즐겁게 지내시길

 

-

 

 

 

1/1

2019/01/01 03:26

 

늦은 밤, 가족식사를 마치고 잠깐 회사에 들러 물 마시고 숨 돌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은 한산하다. 이 시간대에는 늘 그렇다. 신호를 통과할 때 정지선을 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노란 불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요즘은 좀 자주 그런 일이 발생한다. 쓸데 없이 신경이 쓰인다.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매콤한 술 냄새가 난다. 이 시간대에는 늘 그렇다. 꽤 나는 걸 보니 많이 드셨거나, 여러명이 함께 탔었나보다. 언젠가 누군가가 내 냄새를 맡고 비슷한 생각을 했으려나, 생각한다. 내가 냄새를 남긴다는 것 자체를 믿고 싶지 않지만.

마지막 날, 첫 날. 해가 바뀌는 것 뿐, 호들갑 떨 필요는 없다. 모든 것은 여전히 일상적이고 당연하다. 노란 불이 신경 쓰이는 것은 그대로이고, 늦은 밤 술 마시고 들어오는 누군가도 늘 계신다. 미루던 일들은 하루 더 늦어졌을 뿐이고, 나이는 고작 하루 늘었을 뿐이라 나는 그다지 더 지혜로워지지 않은 기분이다. 특별한 것은 별로 없다. 이것저것 의미부여하다가는 나만 피곤하겠지.

보통 나는 월요일에 재활용 쓰레기를 버린다. 새해가 밝아온다지만 나는 재활용 쓰레기를 버린다. 영하의 날씨라지만 나는 추위를 별로 타지 않으니 대충 입고 나가도 돼. 바로 후회했다. 거봐. 나는 지혜로워지지 않았다.

연말공연 이후 맥주가 좀 늘었나, 빈 캔의 개수가 좀 많아진 것 같다. 줄여봐야지. 같은 생각을 꼭 1년 전에 했던 것 같다. 흠.

맑은 밤하늘, 하얀 입김 사이로 베텔기우스-시리우스-프로키온이 눈치없이 밝게 정삼각형을 이루며 빛나고 있다. 미세먼지 때문에 요즘 달이나 별이 또렷하게 보이는 날이 꽤 줄었다. 소중한 밤하늘이다. 흠.

간만에 새 앨범도 내고, 우주복도 입어보고. 체육관에서 방송 녹화를 겸하며 녹음도 해보고. 재평이가 나보다 땀을 많이 흘린 공연도 있었고. 무대가 좁을 만큼 많은 친구들을 모시고 연주해보기도 하고. 새로운 일도, 감사한 일도 참 많은 한해였구나, 생각한다. 올해는 뭘 할까. 흠...

 

아. 올해도 실패다. 오늘밤 엄청 특별하잖아. 엄청 의미부여하고 있고 다짐해보고 있고 계획해보고 있잖아. 해피 새해! 잘 지내봅시다!

 

 

ns

 

 

-

 

이장원: 저희는 꿈꾸는 사람들이고, 명랑함을 꿈꾸고 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걸 노래하는 게 순리 아니겠습니까?

 

-

 

이름모를 길을 걷고 있어

눈부신 태양, 따가운 햇살

초록빛 가로수 사이로

텅 빈 주머니 속에 손을 넣은 채

 

설레이는 속삭임

달콤한 건 이 4월의 향기

나른해진 오후 2시, 낡은 스니커 둘만의 행진

 

이 거리 가득한 축복을!

언제나 눈부신 햇살을!

 

April Funk - 페퍼톤스

 

-

 

지구의 남쪽 반에는

커다란 바다가 펼쳐져 있어

그 많은 욕심, 모욕과 질투

모두 파도에 묻혀진다죠

 

가장 눈부신 하늘과

푸르른 바다가 펼쳐져 있어

그 모든 걱정, 슬픔도 없이

모두 바다만 바라본다죠

 

남반구 - 페퍼톤스

 

 

-

 

세상은 넓고

노래란 정말로 아름다운 것 같아

인생은 길고

날씨가 좋아서

 

New Hippie Generation - 페퍼톤스

 

-

 

빛나기 시작한 별

세차게 부는 바람

눈물은 흘리지 않을게, 굿바이

오랜 시간이 흘러

쓰러질 듯 벅찬 날

이 서툰 노래가 닿기를

긴 여행의 날들

끝없는 행운만이

그대와 함께이길

 

행운을 빌어요 - 페퍼톤스

 

-

 

영원한 것은 없다고 모두 말하지만

하늘은 아직도 푸르네

눈부신 바다를 꿈꾸네 

 

라이더스 - 페퍼톤스

 

-

 

페퍼톤스 노래 처럼 살고 싶어!

 

 

 

삶이 버겁다 느껴질 때 종종 봄 

목록 스크랩 (23)
댓글 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64 00:05 4,1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9,9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9,4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3,4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644 이슈 옆집에 사는 언니가 궁금한 아기 사자들 06:04 55
2959643 유머 싱잉볼 연주하면서 노래하는 카니 05:58 65
2959642 이슈 고전명작) 김치데이 4 05:46 212
2959641 이슈 버터 vs 계란 vs 식초 혈당 실험... 의외의 1위 05:44 436
2959640 이슈 악플 개끼는 리모델링 후기(고전) 4 05:40 654
2959639 이슈 눈뜨고 있는지 아닌지 분간 안되는 스위스 양들 🐑 5 05:32 436
2959638 유머 새벽 4시에 요들송 부르다 만난 고라니 7 05:25 526
2959637 유머 만취해서 여우에게 술주정 부리는 어린왕자 1 05:14 220
2959636 이슈 더쿠 뿐만 아니라 모든 커뮤니티에서, 나아가 많은 대중들에게 데뷔 축하받았으면 좋겠는 아이돌...jpg 35 05:05 1,847
2959635 이슈 디즈니 역사상 가장 잘생겼다는 평을 듣는 남캐 11 04:44 2,008
2959634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8편 04:44 158
2959633 이슈 한침대 쓰는 호랑이 부부 9 04:36 2,028
2959632 이슈 캣츠아이 빌보드 순위 근황...jpg 5 04:35 1,228
2959631 이슈 아깽이 모래 덮는 법 가르쳐줬어 4 04:34 1,097
2959630 이슈 똑똑이 엄마냥이의 새끼고양이 교육시간 4 04:31 755
2959629 이슈 아빠 노르웨이로 놀러갔는데 여기는 길냥이가 노르웨이숲이야 3 04:30 1,341
2959628 유머 냄새도 좋고 먹을수 있는 양초 7 04:23 1,030
2959627 이슈 사막에 설치된 큰 파이프 앞에서 에코효과로 듀엣처럼 연주하는 색소폰 연주자 1 04:22 260
2959626 이슈 하루에 성폭행 2차 가해 악플이 1,000개씩 달립니다. 40 04:00 2,138
2959625 이슈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가해 (악플포함) 처벌에 대한 특별법 서명해줘 8 03:58 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