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측과 두 차례 통화하며 지난달 중순 전까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김 여사의 건강 문제를 이유로 날짜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JTBC 취재 결과, 검찰이 오늘(22일) 김 여사 측과 다시 일정 조율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여사 측이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자 조사 날짜와 장소, 방식 등을 협의하기 시작한 겁니다.
검찰은 김 여사 측에 6월 3일인 대선 전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나서던 시기 명태균 씨로부터 대선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언론 보도 전에 미리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명씨가 2021년 7월 "내일 공표될 여론조사 자료"라며 "보안 유지해 달라" 부탁하자 김 여사가 "넵 충성"이라고 답한 대화 사진을 확보했습니다.
김 여사가 지난 2022년 6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명씨 부탁으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을 지원했는지도 수사 대상입니다.
김 여사는 22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김 전 의원 지역구에 김상민 전 검사가 공천받을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도 받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윤 전 대통령 조사에 나설 전망입니다.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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