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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은 "잃어버렸다"지만…목걸이 의혹 핵심 '김 여사가 받았나'

무명의 더쿠 | 04-22 | 조회 수 10110

https://tv.naver.com/v/74811650



[앵커]

정해성 기자, 건진법사가 그제(20일) 검찰 조사를 받았잖아요. 이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졌습니까?

[기자]
네. 저희가 취재한 바로는 검찰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목걸이 선물이 맞다면, 이는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직자에게 부정한 청탁을 금지하고, 공직자와 그 배우자에게 금품 등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법입니다.

검찰은 건진법사가 공직자 즉 대통령과 그 배우자에게 부정청탁을 하고 금품 등을 건넨 인물로 보고 수사 중인 겁니다.

검찰은 2022년 대선 직후 통일교 2인자인 윤 전 본부장한테 돈을 받고 윤석열 당선인 만남을 주선한 것 아닌지 따져 물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선 건진법사가 6000만 원대 목걸이를 공직자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한 거로 의심하고 집중 추궁했습니다.

[앵커]
건진법사는 일단 목걸이를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과연 그런지 김 여사에게 목걸이가 전달된 건 아닌지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겠죠?

[기자]
네. 실제 전달됐는지가 수사 핵심입니다.

지난 22년 6월 윤 전 대통령 해외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이 목걸이가 논란이 됐습니다.

브랜드 '반클리프앤아펠'이 판매하는 6천만 원대 목걸이입니다.

재산 신고에 들어 있지 않았고 당시 대통령실이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 해명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통일교 2인자인 윤 전 본부장이 "선물할테니 빌리지 마시라"며 목걸이를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해달라고 요청한 거로 의심하는 겁니다.


이제 양측 진술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해달라 했다"며 "건진법사에게 목걸이를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건진법사는 "목걸이를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에게 실제 전달하지 않았다는 건데,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김건희 여사 조사도 필요합니다.

[앵커]
이 문제에 대해 통일교 측은 어떤 입장을 내고 있습니까.

[기자]
네. 통일교 핵심 관계자는 JTBC에 "윤 전 본부장이 개인적으로 한 일인 것 같은데 확인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6000만 원대 목걸이는 금시초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당선인 부부를 만나려고 건진법사에 돈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같은 취지 해명을 한 바 있습니다.

"건진법사에 간 돈은 통일교 자금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당사자, 목걸이를 건넨 걸로 지목된 당시 통일교 2인자는 뭐라고 설명합니까?

[기자]
취재진은 한 달 전부터 윤 전 본부장 입장을 묻고 있지만 답은 아직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통일교 내부에서 돈 문자 메시지를 확인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 입장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인데, 주목할 만한 건 '총대를 메고'라는 표현입니다.

먼저 윤 전 본부장을 "정치 실무의 중심으로 이동해 대선에 대한 실질적 대응 전략을 짜는 중심 참모였다"고 썼습니다.

"언론 보도, 법적 위기 속에서 '모른다' 회피의 말들이 반복되는 가운데 총대를 메고 자리를 지켰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전 본부장이 "통일교를 위해 일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결국 검찰은 통일교 차원에서 어떤 일을 청탁하기 위해 건진법사를 통해 윤석열 당시 당선인 부부에게 접근했는지 밝혀내야 합니다.




정해성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3820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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