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작비 인상이 나쁜 것인가"⋯글로벌 OTT 넷플릭스의 철학
20,527 18
2025.04.22 18:13
20,527 18

 

tlfkfh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Vice President)는 21일 "(국내 영상 콘텐츠) 제작비가 올라가는 것이 정말 나쁜 것인가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제작비는 콘텐츠를 만드는 분들의 창작력과 기술에 대한 보상으로 그들이 가져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한국 시장 진출 이후 국내 영상 콘텐츠 제작비가 인상됐고, 이로 인해 경쟁 사업자들이 콘텐츠 제작·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데 대한 견해를 밝힌 것이다


이날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넷플릭스 인사이트 행사에서 강 VP는 "제작비 상승이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한국 콘텐츠는 7~8년 전까지만 해도 외국에서 공짜로 보는 콘텐츠였다. 돈 주고 보지 않았다. 불법으로 유통되기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 콘텐츠가 프리미엄 콘텐츠로 되는 과정에서 필수불가결의 투자는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게 강 VP의 주장이다. 그는 "프리미엄 콘텐츠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선 투자가 들어가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민 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도 제작비 인상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그는 '제네시스를 만들어서 한국 자동차 가격이 올랐다고 한국 자동차 산업이 위기라고 얘기하진 않는다"며 "시장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본다. 한국 영상 콘텐츠 생태계는 회복 탄력성이 있다"고 했다.

 

강 VP는 콘텐츠 창작에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AI는 무엇을 창조(크리에이팅)하는 툴이 아닌, 크리에이터(창작자)를 도와주는 툴"이라며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AI를 활용하는 것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VP는 넷플릭스 히트작 '폭싹 속았수다'를 예로 들며 K-콘텐츠가 한국 문화 수출에 기여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넷플릭스의 모든 작품에는 사실 대한민국 간접광고(PPL)가 들어가 있다"며 "한국어와 풍경, 대사, 음식, 노래 등 모든 것들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 전 세계로 끊임없이 수출되고 있다. 한국의 이해도가 올라가는 것을 고무적으로 느낀다"고 했다.

 

이성민 교수도 "K-콘텐츠 유통 플랫폼인 넷플릭스를 많이 보는 사람들은 한국 콘텐츠와 한국 제품, 한식, 한국어, 문화에 전반적으로 높은 관심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한편, 넷플릭스 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 K-콘텐츠 시청자 가운데 한국 방문 의향이 있는 응답자의 비율은 72%다. 비시청자(37%)에 비해 두 배 남짓 높았다.

 

안세준 기자 nocount-jun@inews24.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26307?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214 00:06 3,7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5,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9,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5,90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876 이슈 오늘 공개예정인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시즌5 볼륨2 카운트다운 이벤트 1 04:00 23
2943875 이슈 남배우 가운데 두고 수다떠는 모습으로 알티탄 중국 여배우들 1 03:57 287
2943874 이슈 당일 오전에 콘서트를 취소한 가수 5 03:51 615
2943873 이슈 눈 비비고 아이바오 품으로 들어가는 후이바오 🩷 6 03:42 390
2943872 이슈 내가 가르쳐야 하는 의사도 많더라 8 03:38 973
2943871 이슈 최강록의 대파의 사생활 직접 만들어 본 유튜버 2 03:36 961
2943870 이슈 대형에서 냈으면 떴을것같다는 소리듣는 신인 남돌 노래 4 03:30 564
2943869 이슈 현재(새벽 3시) 기준으로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인 지역들 17 03:15 1,965
2943868 이슈 그대들은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신을 의지하여 머물고 남을 의지하여 머물지 말라 11 03:14 805
2943867 이슈 "'경도' 하실 분 모여요"…MZ들 당근서 '대유행' 13 03:10 1,259
2943866 이슈 인피니트 우현이 성열에게 쓴 카드 메시지 1 03:07 215
2943865 이슈 배경 음악의 중요성 3 03:06 300
2943864 이슈 흑백 팀전: 참외 맛을 잡는 팀이 승리를 잡는다 | 흑백요리사 시즌2 1 03:04 641
2943863 유머 며칠 뒤면 사람들이 많이 하게 될 실수 7 03:02 1,864
2943862 이슈 '흉물' 빌라에 수퍼카 줄줄이…"1000억 달라" 10년째 알박은 사연 1 02:58 908
2943861 이슈 교도관들의 면직률이 높은 이유 11 02:52 1,669
2943860 유머 [냉부] 참외 시식하다가 갑자 혼자 개인방송 하는 최현석 ㅋㅋㅋ (게스트: ???) 3 02:51 1,575
2943859 이슈 유튜브 조회수 482만 넘은 이 밈을 몇 명이나 아는지 궁금해서 올려보는 글...jpg 22 02:49 2,053
2943858 이슈 똥만 싸면서 최대 연 2억 6천만원을 버는 방법 9 02:45 1,863
2943857 이슈 [흑백요리사] 리조또 타이밍으로 고통받는 리조또맨 33 02:38 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