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1살 아들 야구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아빠…"급소 피해 때렸다"
15,458 30
2025.04.22 18:07
15,458 30

검찰은 22일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한 40대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아들을) 야구 방망이로 무차별 폭행했다"며 "엉덩이만 때릴 생각이었다고 했으나 머리를 제외한 온몸을 무차별적으로 때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키 180㎝, 몸무게 100㎏인 피고인의 폭행으로 피해자의 신체 피해가 컸고 폭행 강도도 높았다"며 "피해자는 폭행당한 이후 스스로 걷지 못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나빠진 점을 보면 피고인의 죄질은 극히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 당시 이성을 잃고 무자비하게 아들을 폭행했는데 검찰 조사 당시에는 이성적인 상태에서 아들을 때렸다고 하는 등 행동과 괴리되는 말을 했다"며 "피고인의 죄가 중하지만 유가족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을 통해 "(피해자는) 착한 아이였는데 거짓말이 반복되면서 부모의 책임감으로 훈육하게 됐다"며 "그러나 아들은 요리조리 피했고 화가 난 피고인이 피해자를 붙잡을 때마다 한 대씩 때리기를 반복하면서 (폭행) 횟수가 20∼30차례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교 시절 야구선수였던 피고인은 위험한 부위를 피해 가면서 때렸고 아들이 숨질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어린 두 딸의 양육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부모로서 자식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훈육하다가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어려움에 부닥친 두 딸과 가족을 위해 남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월 16일 인천 연수구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5학년생인 아들 B군(11)을 야구 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다음 날 새벽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직접 119에 신고했다. B군은 온몸에 멍이 든 채 119구급대에 의해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외상성 쇼크'로 사망했다.


A씨의 남편이자 숨진 아이의 어머니인 30대 여성 C씨도 아동학대치사 방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으나, 최근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는 남편이 범행하기 전 두 딸을 데리고 동생 집에 갔고, 귀가 당시 남편이 아들을 폭행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보고 잠이 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C씨는 "남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남은 두 딸은 현 상황을 알지 못하고 저희 막내는 어제저녁에도 TV에서 아빠가 아이를 안아주는 모습을 보고 '아빠가 보고 싶다'고 했다"고 울먹였다.


https://naver.me/F74EEHto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731 03.25 37,2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3,9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55,0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4,0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60,9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8,5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8,4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677 유머 구매는 반드시 패배가 아니며.. 11:59 110
3029676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터진 레드벨벳 아이린 티져.twt 11:59 77
3029675 이슈 애프터양(2026ver) 11:59 22
3029674 유머 24년만에 밝혀진(?) 보아 노래 나레이션 1 11:58 93
3029673 유머 고구마무스옆에 방언터진 감자무스🦜 2 11:58 107
3029672 이슈 메가커피 갔다가 충격적인 제조법을 봄......... 9 11:55 1,664
3029671 기사/뉴스 블랙핑크 로제, '아파트'로 美 아이하트라디오 어워즈서 2관왕 1 11:55 67
3029670 이슈 혈육이 치과에서 일하는데 퍼글러 이빨에 교정기 붙여놨음 히발ㅋㅌㅋㅋㅋㅌㅋ 11:55 387
3029669 기사/뉴스 "지금 낳아도 70세?" 김준호, 2세 얘기에 '현타' 폭발…장동민 팩폭에 멘붕 [독박투어4] 3 11:53 412
3029668 이슈 프랑스 패션 대표 아이템 스트라이프 셔츠를 알아보자 3 11:50 897
3029667 기사/뉴스 도끼·이하이, 음악 레이블 에잇오에잇하이레코딩스 공동 설립[only 이데일리] 7 11:49 508
3029666 이슈 우리 땅은 석유보다 물을 선택한 땅임 20 11:48 1,546
3029665 이슈 옷 입는 스타일 바꾸기 시작했다는 유투버 회사원A.jpg 38 11:46 3,246
3029664 유머 새벽에 편의점 가다가 기절할 뻔 7 11:44 1,318
3029663 기사/뉴스 나나, 증인석 선다…다음 달 자택 강도사건 재판 증인 채택 5 11:44 384
3029662 이슈 누구나 노력만 하면 1년에 백만달러를 벌수 있다고? 6 11:43 966
3029661 이슈 [속보]트럼프, "비트코인 초강대국 될 것" 38 11:39 2,199
3029660 유머 중국 길림에 존재한다는 한국어로 번역된 경찰 표어. 38 11:39 3,167
3029659 유머 좃소란 무엇인가 11:39 511
3029658 이슈 유부남이랑 잘려고 낮은 포복으로 기어가는 여성 41 11:39 3,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