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세계여행하던 獨10대 소녀 2명, 호텔 예약 안해 하와이서 추방돼
81,435 248
2025.04.22 17:52
81,435 248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세계 곳곳을 여행하던 독일 청소년 2명이 미 하와이에서 머물 호텔을 예약하지 않았디는 이유로 입국을 거부당하고, 여행 목적이 '의심스럽다'며 출입국 담당 직원들에 억류됐다가 추방됐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독일의 오스트제 차이퉁에 따르면 베를린에서 북쪽으로 약 244㎞ 떨어진 로슈토크 출신인 샬롯 폴(19)과 마리아 레페레(18)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세계 일주 여행에 나서 뉴질랜드와 태국을 거쳐 지난 3월18일 호놀룰루에 도착했지만 미국 여행을 위한 전자여행허가(ESTA)를 받았음에도 불구, 미국 입국을 거부당했다.

폴과 레페레는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몇시간 동안 심문을 받았으며 신체 스캔과 알몸 검색까지 받았지만 결국 미 세관 국경보호국(CBP)로부터 입국 거부와 추방을 통보받았다.

레페레는 "모든 게 꿈만 같았다. 우리는 미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독일 국민들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는 매우 순진했고 무력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하와이 언론 '비트 오브 하와이'는 "CBP 직원들은 2명의 독일 10대 여성이 하와이에 5주 간의 체류하려면서도 숙소를 예약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불법 취업 의도를 의심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폴은 "그들은 우리가 하와이에 5주 동안 머물 숙소를 예약하지 않은 것을 수상쩍다고 생각했겠지만, 우리는 태국과 뉴질랜드에서 그랬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여행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햇다.

이 여성들은 수갑을 차고 녹색 죄수복을 입은 채 심각한 범죄로 기소된 다른 수감자들 옆에 있는 유치장에 수감돼 곰팡이가 핀 매트리스에서 밤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3월19일 수갑을 찬 채 호놀룰루 국제공항으로 돌아온 이들은 일본 도쿄로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체포된 지 3일 후 도쿄와 카타르,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로슈토크로 돌아왔다고 오스트제 차이퉁은 전했다.

독일 외무부는 이들 10대 여성 2명의 사건에 영사 지원을 제공했다면서, ESTA 승인이 미국 입국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입국 승인은 도착 시점에 국경 관리들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했다.

독일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국경 단속 강화로 일부 방문객들이 미국에서 혼란을 겪는 일이 계속되자 지난달 미국에 대한 여행 권고를 업데이트했었다.

미 상무부 산하 국가여행관광국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을 찾은 서유럽 방문객들은 12% 감소했는데,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때를 제외하면 가장 큰 감소 폭 중 하나다. 지난달 미국을 찾은 독일인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넘게 감소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199487?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917 12.19 71,9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4,5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6,4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5,6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2,88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336 이슈 핑계고 채널 역대 조회수 1위 예약이라는 이번 핑계고 시상식 18:21 262
2943335 이슈 현재 일본에서 기대하는 포워드 유망주 두명.gif 18:20 303
2943334 유머 아는 사람은 아는 아아 싸악 내려주는 맛.gif 1 18:19 442
2943333 이슈 내백성들 보자마자 사르르 웃어주는 유진 공주님...x 2 18:19 253
2943332 이슈 [2025 가요대전] 미야오 - TOXIC (가요대전 ver.) + BURNING UP (Rush Remix) 18:19 67
2943331 유머 숲속 할머니 댁으로 심부름 가는 빨간망토 챰 고양이 1 18:18 130
2943330 이슈 오늘자 아일릿 원희 가요대전 스페셜 무대 '미리메리크리스마스' 2 18:18 202
2943329 유머 아니근데 우리가 지쟈스 생일에만 이르케 케잌굽고 그르는거자녀 부쳐쓰 생일에도 전날에 파티하고 케잌굽고 그래야하는거아녀? 7 18:18 322
2943328 정보 집권하자마자 삭감한 군 장병들의 기본 의식주 예산 18:17 276
2943327 정치 장로교엔 한경직, 감리교엔 이윤영이 있었다 18:17 79
2943326 이슈 인생은 아름다워가 생각나는 영상 1 18:15 220
2943325 이슈 인스타 ㅂ첸시오 사진 재업로드한 변우석🎄☺️ 9 18:15 464
2943324 기사/뉴스 일본은행 총재 기준금리 추가 인상 시사 2 18:14 375
2943323 유머 공개 결혼식 공개했다고(?) 욕 먹은 김장훈 29 18:14 2,432
2943322 기사/뉴스 알렉 볼드윈 쏜 총에 촬영감독 사망.."삶 10년 빼앗았다" 후유증 [Oh!llywood] 1 18:13 938
2943321 이슈 오늘 가요대전 역조공으로 하이디라오 상품권 준 남돌 13 18:11 1,839
2943320 유머 아빠 집 오랜만에 왔는데 현관에 수배전단지 붙어있길래 봤다가 오열함 16 18:10 2,833
2943319 이슈 fromis_9(프로미스나인) '하얀 그리움' LlVE CLIP 1 18:09 116
2943318 유머 무시무시한 아깽이들을 고양이 ㅠㅠ 6 18:09 859
2943317 이슈 라이브 2시간 늦고 도게자 박는 몬스타엑스 형원 18:08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