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尹 면전서 '尹 어록' 돌려준 '진짜 군인'
6,619 3
2025.04.22 16:11
6,619 3

https://www.financial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4890

 

김형기 특전사령부 대대장, 소신 발언으로 주목
병에서 시작해 중령된 23년 차 군인
내란 사태 당시 국회 침탈·시민 진압 지시 거부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스타 검사' 시절 명언을 10년 만에 되돌려받았다.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열린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다. 

이날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은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직후 있었던 체포 명령과 이를 거부한 과정을 상세히 증언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위 같이 말했다. 2013년 윤 전 대통령이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당시 국정 감사에서 했던, 어쩌면 대통령의 발판을 만들어준 그 말을 면전에서 그대로 돌려준 것이다. 

올해 43세인 김 대대장은 실병 지휘에 능숙하다고 평가받는 군 경력 23년의 베테랑이다. 2003년 이등병으로 군 생활을 시작해 부사관을 거쳐 장교가 됐다. 이는 장교 그룹에서도 소수파에 속한다. 한국군에서는 아직 이런 경로로 장군이 배출된 사례가 없다.

김 대대장은 지난 14일 첫 재판에 이어 이날 재판에서도 당시 이상현 특전사 공수1여단장에게 '국회 본회의장에 난입해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김 대대장은 "'대통령이 문을 부숴서라도 끄집어내오래'라는 구체적 지시까지 받았다"며 "'국회 주인은 의원인데 무슨 X소리냐'며 내가 욕하는 것을 부하들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가감없이 전했다.

김 대대장은 '국회 봉쇄·침탈에 항거하는 시민들을 강제 진압하라'는 지시를 "정당한 지시인지 판단할 수 없었기 때문에 부하들에게 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대대장의 이 같은 판단은 계엄 사태를 확산시키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대장은 재판 말미 발언권을 얻어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군 생활하면서 과거나 지금이나 바뀌지 않은 것 한 가지 있다. 바로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것"이라며 운을 뗀 그는 "상급자 명령에 하급자가 복종하는 것은 오직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임무에 국한된다"고 당시 명령이 부당한 명령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 발언을 인용해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며 "내 행동을 '항명'이라 부른다면 인정하겠다. 차라리 저를 항명죄로 처벌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대장은 "그러면 내 부하들은 항명죄도 아니고, 내란죄도 아니게 된다"면서 "부하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 아무 일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다"고 부하들을 감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410 02.03 52,0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33,6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99,3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7,5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06,95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9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2,0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4,3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5,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4,9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3743 이슈 요즘 생각보다 많다는 것 14:26 66
2983742 유머 본인 위치를 까먹은 나폴리 맛피자 14:26 83
2983741 이슈 몸에 안좋은 음식 순위 jpg 6 14:26 193
2983740 정보 박효신 LIVE A & E 2026 상세정보 14:26 64
2983739 정치 'YS 아들' 김현철, 국힘에 쓴소리 "군사정권 후예 자처... 아버지 사진 당장 내려라" 1 14:25 53
2983738 이슈 내가 박사가 되면 40이 넘는데 14:25 205
2983737 정치 [정치쇼] 신장식 "민주, 설 전 내부 정리 후 합당 제안 다시 하라" 5 14:25 85
2983736 기사/뉴스 '미우새' 송해나, 40년 대출받아 아파트 샀다…최초 공개 3 14:25 486
2983735 이슈 침 치료 받는 강아지들 7 14:25 213
2983734 이슈 선물 하나 갖다주는데 특수 비밀임무 찍고 있는 덱스 14:24 213
2983733 유머 명절 잔소리 벗어난 이유 1 14:24 212
2983732 이슈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역사, 범죄, 의학, 스토리텔링 프로그램들 정리 1 14:23 130
2983731 기사/뉴스 이범수 측 "이윤진과 원만한 합의 끝 이혼…억측 자제 부탁" [전문] 6 14:20 1,439
2983730 기사/뉴스 카카오페이, 중국 알리페이에 4045만 명 개인정보 제공...기관경고·과징금 129억 부과 16 14:20 437
2983729 이슈 현재만 살면 불행하지 않음 2 14:20 685
2983728 이슈 '꽃길'이라는 단어가 좀 더 자주 쓰이게 된 계기.jpg 10 14:18 1,309
2983727 기사/뉴스 '불꽃야구' 시즌2 현실로? 선수단 공개 모집 시작…심사위원은 김성근 감독 7 14:16 650
2983726 유머 대한민국 3대 왕홍 17 14:16 1,445
2983725 정치 與, 법왜곡죄·검찰개혁 2월국회 처리 의지 14:16 59
2983724 이슈 <씨네21> 업계 관계자 51인이 뽑은 2026년 가장 기대하는 배우, 감독, 영화, 콘텐츠 7 14:14 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