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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내 의사결정 구조 논란 속…국민의힘 1차 경선 결과에 주목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 캠프가 내부 균열에 직면한 가운데 핵심 실무진의 잇단 사퇴로 조직 안정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실무 중심 운영을 지향해온 안 후보 캠프는 최근 공보단장과 홍보단장 등 주요 실무진들이 이탈하면서 당내 경선 경쟁 국면에서 전략적 약세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후보 캠프의 실무진 이탈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컷오프 발표일과 겹치며 파장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30분 예정된 컷오프에서는 8명의 후보 가운데 상위 4명이 2차 경선에 진출하며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안 후보가 조직 내 동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본선 진입의 첫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캠프 운영 과정에서 지방의원 A씨가 비서실장 격으로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주도하면서 조직 내 불만이 쌓였다는 전언이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A씨 중심의 일방적인 캠프 운영 방식에 피로감이 누적됐으며 후보 본인이 조정 역할을 하지 않으면서 갈등이 겉으로 드러났다는 설명이다.
다만 안철수 캠프 관계자 B씨는 "일부 팀장들 간의 개인적 갈등은 있었으나 캠프 내 전략이나 이념 노선의 충돌은 아니며 구조적 균열로 해석하는 것은 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B씨는 "오래 함께 일한 인사들 사이에 얽힌 관계에서 비롯된 오해가 외부로 확대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