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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K리그 “야구 vs 축구 어떤 종목이 더 힘든가” 영상 올렸다가 사과…대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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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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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가 올린 영상이 한국프로야구(KBO)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면서 K리그가 결국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K리그는 21일 유튜브 공식계정을 통해 “장점 많은 스포츠 특) 할말 많음 | 야구 팬 축구 팬”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총 40명의 KBO 팬과 K리그 팬이 모여 ‘어떤 종목이 더 힘든지’에 대해 논쟁하는 콘셉트였다.

영상 속에서 한 축구 팬이 야구 팬을 향해 “궁금한 게 있다. 야구선수들은 락커에서 짜장면, 햄버거를 정말 먹냐. 그만큼 열량이 많은 스포츠냐”고 물었다. 이에 상대 야구팬은 “축구는 1주일에 한 번 하지 않냐. 야구는 6일 경기하고 하루 쉰다”며 야구가 힘든 이유를 주장했다.

이를 본 야구 팬들은 영상 속 발언에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그러면서 “야구선수들이 락커에서 짜장면과 햄버거를 먹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대응했다. “짜장면과 햄버거는 당시 현역 선수들이 서로를 놀리기 위해 한 말”이라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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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과 햄버거의 등장 배경은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태용 성남FC단장이 1995년 경향신문 메거진엑스와의 인터뷰에서 “야구는 스포츠가 아니라 레저다. 배 나온 선수가 어떻게 운동선수냐. 경기 도중 자장면 먹어가면서도 할 수 있는 것이 야구”라고 한 데에서 유래됐다. 이어 “친한 친구인 삼성 라이온즈 양준혁에게 이런 얘기 했더니 반박을 못하더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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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도 유사한 맥락에서 나왔다. 지난 2010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딴 것에 대해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이 ‘저격성’ 발언을 했다. 홍 감독은 이란과의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직후 “남들이 피자, 햄버거 등을 섭취할 때 우리는 스스로 컨트롤했다”고 말했다. 이후 오재석 선수가 자신의 SNS에 “눈앞에서 매일같이 햄버거, 피자, 콜라를 먹으면서 아주 간단하게 금메달 목에 걸고 가는 선수들도 있더라”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됐었다.

 

이 같은 내용은 당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햄버거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는 소식에서 시작됐다. 강민호는 “밥에서까지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 같아 도무지 못 먹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임태훈은 “밥알이 안붙어 있고, 냄새도 다르다”며 “햄버거와 닭(패스트푸드)도 입에 잘 안 맞는다. (맛이 없어) 상대에게 먹이려고 내기까지 한다”고 했다. 또 “아이스크림 같은 것도 냄새가 나는 것같아 못 먹겠다”고 했다. 추신수는 “미국에서도 안 먹던 햄버거를 항저우에 와서 먹는다”며 얼굴을 찌푸렸다고 한다.

 

야구팬들의 원성이 이어지자 결국 K리그는 해당 영상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K리그 유튜브 담당자는 “위 영상은 만우절에 야구 이야기 하는 축구채널 영상이라는 콘셉트로 기획 하여 축구 팬과 야구 팬이 느끼는 자부심을 여러 주제들로 모아 대결 방식으로 이야기 하는 구성으로 제작되어 4월 1일 업로드를 준비했다. 그러나 3주 전 (구장 내 사망)사고와 관련하여 업로드 일정을 조정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축구 팬이 느끼지 못한 야구의 매력과 야구 팬이 느끼지 못한 축구의 매력을 전달함으로써 긍정적인 이미지를 재고하도록 준비했으나 축구와 야구를 사랑하는 팬에게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하지만 KBO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한 누리꾼은 영상 댓글 창에 “만우절 날에 올렸어도 야구 팬들 반응 좋을 리 없다. 왜 3주 전 일을 언급하는지 모르겠다. 야구 팬에게는 슬픈 일인데 본인들 정당화하는 데 이용하지 마라”며 분노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고작 영상 하나 폐기하기 싫어서 사망 사고 언급하냐”, “세금 먹으면서 리그 운영하는 대단한 너희들의 스포츠 수준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8050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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