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의 팬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 비방을 하는 악플러들을 고발한다.
김수현팬연합(다음카페 유카리스, DC인사이드 김수현갤러리)은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소셜미디어)상에서 김수현과 무관한 인물들이 지속적으로 악성루머를 퍼뜨리고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어 형사고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팬연합 법률대리를 맡은 양태영 법무법인 시우 변호사는 빠르면 이번주 중 악플러들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 성북경찰서에 접수할 계획이다. 팬연합 측은 악플러들에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가 직접 고소를 해야하는 모욕죄와 달리 명예훼손은 제3자의 고발이 가능하다. 팬연합 측은 이번 고발에 한국 팬들뿐 아니라 글로벌 팬연합도 뜻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팬연합 측은 "배우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강한 팬 문화를 지키기 위한 자발적 움직임"이라며 "표현의 자유를 가장한 인격모독과 악성 댓글은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어떠한 선처도 없다"고 했다. 이어 "수개월간 온라인 상에서 이뤄진 악플, 조작된 이미지, 허위사실 게시글 등의 자료를 수집해 증거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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