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가 인기 웹툰과의 협업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18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인기 웹툰 ‘데못죽’(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과 협업해 선보인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세트가 출시 3일 만에 10만세트 판매됐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5일부터 전국 매장 및 배달 채널을 통해 ‘데못죽’ 포토 카드 증정 이벤트를 시작한 바 있다. 출시 직후 일부 매장에서 제품이 조기 소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출시 첫날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이디야’ 키워드가 도배될 정도로 높은 고객 반향을 이끌며 화제를 모았다. 이디야커피는 수요에 맞춰 추가 물량을 순차적으로 공급 중이다.
‘데못죽’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이다. 가상의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해당 웹툰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한정판 세트를 기획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웹툰 ‘데못죽’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와 고객 간의 소통 접점을 넓히고자 했다”며 “높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더 많은 고객이 이번 한정판 굿즈를 만나볼 수 있도록 생산 및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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