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트럼프 '파월 때리기' 공포…나스닥 2.6%·테슬라 5.8%↓
24,179 4
2025.04.22 08:20
24,179 4

트럼프 "파월, 최대 패배자, 선제적 금리인하해라"
“파월 해임시 주식 투매 등 불가피”…엔비디아 4.5%↓
美자산서 이탈 계속…달러 3년래 최저치·금값 사상최고치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해임을 재차 압박하면서 뉴욕증시가 잇따라 급락했다.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될 가능성에 투자자들은 극도로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관세에 이어 파월 의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는 형국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8% 떨어진 3만8170.4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36% 떨어진 5158.2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55% 급락한 1만5870.90에 거래를 마쳤다.

 

◇관세에 이어 파월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짓누르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에 대해 ‘최대의 패배자’(major loser)로 칭하며 금리를 즉각 인하하지 않을 경우 미국 경제가 둔화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광범위한 관세 정책으로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연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이러한 우려는 미국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를 뒷받침하는 중앙은행이 정치적 영향력으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고 있고 시장이 불안감으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파월 의장을 “많은 이들이 금리에 대한 ‘선제적 인하(preemptive cuts)’를 요구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에 사실상 인플레이션이 없다. 에너지와 기타 여러 물가 항목이 하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비용들이 예측한 대로 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인플레이션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지만, ‘너무 늦는 사람’(Mr. Too Late), 즉 최대의 패배자인 그가 지금 당장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제는 둔화될 수 있다”고 트럼프는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들어 연준의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파월 의장에 대한 사퇴를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파월 해임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일부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케빈 해싯은 지난 금요일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파월을 해임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 투자자들에게 극심한 불안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연준의 독립성이 흔들릴 경우 미국 경제 수호자 역할을 하는 연준의 기능이 마비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스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릴 것이라는 장기적 기대는 매우 중요했고, 이를 위해 연준의 독립성은 중대하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기적으로 정치적 간섭이 있을 경우, 더 높은 인플레이션과 더 나쁜 성장, 더 높은 실업률로 이어질 것”이라며 “왜냐하면 어려운 시기에 단호한 조치를 취하려는 의지가 줄어들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굴스비 총재는“연준에서 근무한 지 이제 2년이 조금 넘었지만, 연준에 오기 전에도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연준 독립성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은 거의 만장일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면,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없는 나라들을 보면 된다”며 “그 나라들은 인플레이션이 더 높고, 실업률도 더 높고, 경제 성장도 더 나쁘다”고 설명했다.

 

“파월 해임시 주식 투매 등 불가피”…엔비디아 4.5%↓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 간 긴장이 고조되자 다시 시장에는 파장이 일고 있다. 기술주들은 대거 급락했다. 테슬라가 5.75% 급락한 가운데 엔비디아 역시 4.51% 하락했다. 메타(-3.35%), 아마존(-3.06%), 알파벳(-2.28%), 마이크로소프트(-2.35%), 애플(-1.94%) 주가 역시 흘러내렸다. 호세 토레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해 점점 더 대립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임기 중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가 사라질지 궁금해하고 있다”며 “물가 상승률 상승을 허용하는 쪽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한다는 인식이 글로벌 안전자산의 펀더멘털을 흐리게 하고 있다”고분석했다.

 

투자은행 에버코어에서 글로벌정책 및 중앙은행 전략팀을 총괄하는 크리슈나 구하 부회장은 CNBC 방송 인터뷰에서 “만약 실제로 연준 의장을 해임하려 한다면 채권금리 상승, 달러 가치 하락, 주식 투매 등 강한 시장 반응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연준의 독립성에 관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하면, 이는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는 기준을 강화하는 셈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생략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93834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129 00:05 1,7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0,0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65,3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69,8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3,3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0482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40편 4 04:44 89
2980481 유머 금연하다 직업 잃을뻔 4 04:00 1,687
2980480 유머 신데렐라 언니 우쿨렐레 03:48 366
2980479 유머 노란 장화신고 눈놀이 하는 아기 골든 리트리버 2 03:46 739
2980478 이슈 존 F 케네디 주니어 & 캐롤린 베셋 커플 실사 드라마 예고편 2 03:41 843
2980477 유머 화상 통화로 면접을 보는데 면접관들이 동시에 빵 터진 이유 3 03:33 1,929
2980476 유머 네일 케어에 꽤나 진심이라는 두 남자..jpg 1 03:31 1,627
2980475 이슈 진짜 사실인데 자꾸 사람들이 안 믿는 2가지.jpg 8 03:23 2,561
2980474 이슈 21년 전 어제 발매된_ "BEST OF SOUL" 5 03:15 374
2980473 이슈 조선왕실에서 사용하던 조명기구들 16 03:13 2,037
2980472 이슈 이 노래 알면 무조건 케이팝 고인물... 6 02:59 970
2980471 이슈 데이팅 썰 뜬 킴 카다시안 & 루이스 해밀턴 21 02:57 3,068
2980470 유머 한국서버에서 게임하던 외국인게이머에게 찾아온 시련 2 02:56 1,339
2980469 이슈 팬싸 하고싶어서 데뷔한 것 같은 롱샷 김률;; 11 02:47 1,245
2980468 이슈 배윤정이 춤 잘 춘다고 인정한 여돌 2명.jpg 3 02:43 2,538
2980467 이슈 어느날 강원도민은 궁금해졌다... 강원도 산 존나 많아 ㅡㅡ 이거보다 산 많은동네가 있을까? 28 02:29 3,026
2980466 유머 누를 수 밖에 없는 썸네일 8 02:28 2,139
2980465 이슈 결혼을 3개월 앞두고 헤어졌다. 41 02:12 6,254
2980464 이슈 당황스러운 일 겪은 유튜버... 29 02:10 4,453
2980463 이슈 퇴근하고 집에 오니까 현관문에 편지 있더라 ㄷㄷㄷㄷㄷ.jpg 16 02:07 4,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