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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엄마가 쓰던 화장품 딸도 반했다"…다이소 잘파세대 사로잡은 그녀[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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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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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아모레퍼시픽 마몽드팀 팀장
'미모 바이 마몽드' 열풍 이끈 주역

 

다이소 입점 넉달만에 100만개 판매
"전사적 결단 탄생 브랜드
잘파세대 피부고민 정조준"


'엄마 화장품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던 마몽드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사로잡았다. 올해 론칭 34주년에 접어든 마몽드는 긴 역사만큼이나 올드한 브랜드라는 오명이 있었다. 그러나 다이소 입점 후 반전했다. 마몽드의 다이소 전용 세컨드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는 지난해 9월, 다이소에 입점한 뒤 넉 달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했다.

 

이후 제품 입고와 동시에 품절되는 현상을 보이는 등 10·20세대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마몽드가 화장품 업계에서 보여준 '강력한 한 방'이다. 출시 8개월이 지난 미모 바이 마몽드는 다이소 누적 판매 200만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보미 아모레퍼시픽 마몽드팀 팀장이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이보미 아모레퍼시픽 마몽드팀 팀장이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이보미 아모레퍼시픽 마몽드팀 팀장은 최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진행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1년간 예상 판매량이 100만개였는데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라며 "기획 초기에는 도전적인 가격 설정에 내부적인 우려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미모 바이 마몽드는 지난해 9월, 마몽드가 잘파세대를 타겟으로 론칭한 아모레퍼시픽의 클린 뷰티 브랜드다. 급부상하는 초저가 가성비 뷰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이 최초로 론칭한 다이소 전용 브랜드다. 미모 바이 마몽드 제품은 토너부터 앰플까지 8종의 기초 제품으로 가격은 모두 1000~5000원대다.

 

이 때문에 기획 단계에서 '가격'과 '제품력'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제품 연구소와 공장이 내부에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가진 강점을 살려 제품력에서 경쟁사와 차별성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이 팀장은 "많이 팔수록 가격은 저렴해질 수 있다"며 "워낙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품질을 포기하지 않고도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모 바이 마몽드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제품력이 우수하다는 입소문을 탔고,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제품 효능에 대한 리뷰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다이소 몰 SNS 핫템'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잘파세대의 피부 고민을 완벽 공략한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미모 바이 마몽드는 '마이 미니멀 마몽드'라는 뜻으로, 미몽드 제품을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의미를 담았다. 제품으로는 수분 효능을 극대화한 '로지-히알론 라인'과 모공, 트러블 고민을 해결하는 '피어니-티놀' 라인으로 출시됐다. 분홍색과 파란색의 직관적이면서도 간결한 디자인과 가벼운 제형,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은 잘파세대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이 팀장은 "잘파세대의 피부는 유분이 많고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너무 무거운 성분은 오히려 부담스럽다"며 가볍게 수분감을 채워주거나 넓어지는 모공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미니멀하게 제품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로지-히알론 리퀴드 마스크'는 일명 '화잘먹템(화장이 잘 먹는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다이소몰 내 카테고리에서도 매출 최상위 제품으로 노출되고 있다.

 

미모 바이 마몽드는 지난해 3월 킥오프를 시작으로 무려 6개월 만에 탄생했다. 통상 시장 분석과 상품 기획 단계부터 시작한 뒤 연구소에 의뢰하는 것과 달리, 연구소와 공장 등 유관 부서들이 한 데 모여 매주 목요일 10시, 총 10차례의 실무 미팅을 진행했다. 이 팀장은 "워낙 도전적인 단가라 걱정들이 많았지만 회사의 십계명 중 하나가 '고객이 있는 곳은 간다'라는 것"이라며 "'다이소에 이렇게 많은 고객들이 있는데, 우리도 가야지'라는 대합의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81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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