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화순군 야산 중턱에 설치된 127m 높이 풍력발전기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쓰러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21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0분께 화순군 도암면 우치리 화학산(해발 616m) 중턱의 '금성산 풍력발전 단지'(8만2644㎡)에 설치된 4.7㎽ 규모 풍력발전기(높이 127m) 한 대가 넘어졌습니다.
지난 2023년 6월30일 준공된 풍력발전기 타워 11기는 모두 화순 도암면 우치리 해발 616m에 위치한 화학산 꼭대기에 위치해있습니다. 전체 설비용량은 51.7㎽입니다.
이 중 11번째 타워 철제 구조물의 하단 30m 부분이 접혀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이 사고로 발전기 접근을 막는 구조물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다행히 풍력발전기 10호기 이상 설치시 거리 제한 규정으로 사고 현장 주변 2㎞ 반경에 민가는 없었습니다.
또 전력 생산기기 사고로 인해 산불이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일대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순군은 발전소 접근을 통제하고 쓰러진 발전기를 포함한 4대의 가동을 중지시켰습니다.
또 운영 업체에 나머지 발전기에 대한 정밀 안전 진단을 지시했습니다. 진단 결과에 따라 보강조치 등을 명령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산불 예방을 위해 주변 변전 설비 대상 전기 안전 진단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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