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봉천동 화재 용의자, 평소 주민들에 욕설··· 퇴거된 것으로 알아”
20,721 7
2025.04.21 14:11
20,721 7

2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한 1명이 방화 용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웃 주민들은 용의자가 평소 거주민들에게 고성을 지르거나 욕설을 뱉었다고 증언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용의자 60대 남성 A 씨는 화재 최초 발화점인 4층 복도에서 발견된 사망자와 같은 인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화재가 난 아파트 3층에 거주하다 지난해 인근 주택으로 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웃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A 씨는 평소 거주민들에게 욕설과 고성을 서슴없이 내뱉었다. 평소 윗집과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은 탓인 것으로 추정된다.

A 씨와 같은 동에 거주했던 B 씨는 “평소 윗집과 층간소음으로 다툼이 잦았고 한밤 중에 몰래 들어와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다”며 “분을 이기지 못하고 이웃 주민들에게 ‘XXX’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종종 해 주민들이 복도를 지나갈 때마다 두려움에 떨었다”고 밝혔다. B 씨는 “용의자가 실제 방화범이 맞다면 작년에 퇴거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17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 소재의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4분 뒤인 오전 8시 21분께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소방력 63명을 동원해 오전 8시 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다. 오전 9시 15분께 초진을 완료한 소방은 40여 분 뒤인 오전 9시 54분께 모든 불길을 잡았다.

이 화재로 오전 10시 기준 1명이 목숨을 잃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2명은 온 몸에 화상을 입는 등 중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건물 4~5층에서 최초로 시작됐으며, 원인은 방화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해당 아파트 거주민들이 고령인 탓에 인명피해가 커졌다고 입을 모았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은 “화재가 발생한 동은 임대아파트라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며 “불이 나도 대피를 안 하시길래 ‘도망가라’고 외쳤지만 어르신들은 꿈적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화재가 발생하기 전 굉음과 비명이 들렸다는 인근 주민의 증언도 이어졌다. 한 주민은 “‘사람 살려’라고 외치는 여자의 목소리가 5~10분동안 들려왔다”며 “공사장처럼 ‘펑’ 소리가 나 버스가 부딪친 줄 알고 커튼을 열어 바깥을 보니 불이 화르륵 하고 붙는 광경이 보였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50421132426498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72 00:05 9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3,2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0,1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9,7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0,5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6112 이슈 공개되고 알티타고있는 한 여돌의 독서 결산노트 2 00:42 222
2956111 이슈 스크린 데뷔하고 오랜만에 팬들 만난 지니 00:39 420
2956110 이슈 동백꽃에서 불호 엄청 많았던 강종렬.jpg 5 00:38 652
2956109 기사/뉴스 [단독] MS·구글, 韓 상주하며 공급 호소… 삼성·SK 물량 못 따오면 '해고'도 7 00:36 642
2956108 유머 해외여행 다녀와서 2주동안 내가 하는것 11 00:36 929
2956107 이슈 2000년 드라마 수위 2 00:32 638
2956106 이슈 강아지랑 버스 타기 도전 3 00:29 468
2956105 이슈 뮤비 하나로 보여 줄 수 있는 모든 헤메코를 거의 다 말아준 어떤 여돌 1 00:29 814
2956104 이슈 민들레 홀씨 폴폴 날리는 키키 지유 금발로 염색한 날... 5 00:27 609
2956103 기사/뉴스 권상우 "입대 일주일 전 알았다…母, 나 모르게 신청" 4 00:26 1,207
2956102 기사/뉴스 '유퀴즈' 짱구 성우 박영남, 80세에도 감탄 나오는 성량 "기술감독님이 볼륨 낮춰" [TV캡처] 2 00:25 355
2956101 이슈 박영남 선생님이 전하는 어른이 된 짱구 팬들에게 6 00:23 409
2956100 기사/뉴스 권상우 “불러주는게 고마운 연기인생 3막…소라게 짤=연기 극찬받은 명장면”(‘유퀴즈’) 7 00:22 614
2956099 이슈 박은영 셰프 인스타그램 스토리 (단톡방 카피페 관련) 140 00:20 12,182
2956098 이슈 유재석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는 나경은(아내) 이름 5 00:19 2,453
2956097 이슈 패트와 매트처럼 입고 자동차를 노래방으로 쓰는 세븐틴 도겸x승관 6 00:18 555
2956096 이슈 한여름 동네 골목에서 목격한 사건 32 00:16 3,207
2956095 이슈 가슴이 벅찬 이야기라 공유합니다 9 00:15 1,485
2956094 이슈 최근 자원봉사 다녀온듯한 카리나 51 00:15 3,011
2956093 이슈 남편죽인놈들 죽이러 해적여왕 전직해버린 귀부인 2 00:14 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