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한 1명이 방화 용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웃 주민들은 용의자가 평소 거주민들에게 고성을 지르거나 욕설을 뱉었다고 증언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용의자 60대 남성 A 씨는 화재 최초 발화점인 4층 복도에서 발견된 사망자와 같은 인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화재가 난 아파트 3층에 거주하다 지난해 인근 주택으로 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웃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A 씨는 평소 거주민들에게 욕설과 고성을 서슴없이 내뱉었다. 평소 윗집과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은 탓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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