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제 강점기 얼마나 잔인했는지 몰랐다”…한화 7연승 이끈 와이스 아내의 ‘이곳’ 방문기 화제
19,712 5
2025.04.21 13:17
19,712 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7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남다른 ‘한국 사랑’으로 유명한 한화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28)의 아내 헤일리 브룩 와이스가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뒤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소감이 야구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야구계에 따르면 헤일리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독립기념관의 상징인 ‘겨레의 탑’ 앞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오늘 독립 박물관(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라는 글과 무궁화, 태극기 등의 이모티콘을 올렸다.

한화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28)의 아내 헤일리 브룩 와이스가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뒤 올린 게시글. [사진 = 헤일리 브룩 와이스 인스타그램]

한화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28)의 아내 헤일리 브룩 와이스가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뒤 올린 게시글. [사진 = 헤일리 브룩 와이스 인스타그램]


이어 “내가 독립기념관에서 배운 것(What I Learned at the Korean Independence hall)”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국이 일본에 강제 점령당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독립기념관을 방문하기 전까지는 그 기간이 얼마나 잔인했는지 몰랐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내 마음에 강하게 남았던 몇 가지”라며 ‘문화 말살’과 ‘강제 노역 및 전쟁 범죄(전시 성폭력)’, ‘한국인의 용감한 저항’ 등을 꼽았다.

헤일리는 “일본은 한국의 학교에서 한국어를 금지하고 한국인에게 일본식 이름을 강요하는 등 정체성을 지우려 했다”면서 “한국인들은 모국어를 했다는 이유로 살해당했고, 한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비밀 교육 기관(조선어학회로 추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제2차 세계대전 중 한국인 수천 명이 강제노역과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으며 많은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면서 “위안부 피해자들은 일본군에게 성폭력을 당했고, 이들이 출산한 아기는 일본 정부가 데려가 키웠다”고 전했다.

헤일리는 “일본의 억압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은 자유를 위해 해외에서 지하 운동을 하는가 하면 학생들은 시위를 하고 봉기까지 조직했다”면서 “1919년 3·1운동은 평화로운 시위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옥고를 치르고 살해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1945년 마침내 독립을 쟁취해냈지만, 박물관은 이 자유가 얼마나 힘들게 얻어낸 것인지, 그것이 이 나라의 현대 정체성 형성에 얼마나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이를 지원한 미국의 역할에 대해서도 명확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헤일리는 특히 “내가 배웠던 가장 충격적인 것 중 하나는, 심지어 나치(진짜 나치)마저도 일본이 강점 시기에 한국인과 그밖의 (국가) 시민들에게 대한 방식에 충격을 받았다는 점”이라면서 “아시아에 주재했던 한 독일 외교관은 일본이 한국 여성들과 강제 징용 노동자들을 학대한 것이 비인간적이고 끔찍하다고 묘사했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7976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80 12.19 65,5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8,99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03 이슈 오늘 서버 터졌던 배달의 민족 1 00:40 561
2942702 이슈 아일릿 무대 보면서 안무 따라하는 키키 KiiiKiii 막내 00:40 77
2942701 기사/뉴스 MC몽 "차가원=가정 충실한 친구…불륜설? 아티스트 모두 웃었을 듯" 정면돌파 1 00:40 170
2942700 유머 근데 면접 마지막에 궁금한 점은 없어요? 라고 물어보시면.. 뭐라고해야함 ㅜㅜ... twt 2 00:39 152
2942699 이슈 사람마다 다르다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취향.jpg 2 00:38 236
2942698 이슈 빅히트도 춤선 지문인 이유 4 00:37 435
2942697 이슈 나 홀로 집에.gif 00:37 218
2942696 이슈 Must Have Love 원곡 3 00:36 194
2942695 이슈 대만 진출한 쿠팡 근황 ㄷㄷㄷ 6 00:36 963
2942694 이슈 크리스마스를 맞아 올리는, 화사가 부른 캐럴 2곡.youtube 1 00:33 107
2942693 이슈 크리스마스 종합 선물 세트 준비한 여돌 00:33 137
2942692 이슈 이번에 본인한테 진짜 잘 어울리는 광고 하게된 엔믹스 해원 6 00:32 655
2942691 이슈 충격적인 신시아 아침식단 00:31 1,240
2942690 이슈 트위터 충격받게 만들었었던 그때 그 이도현 7 00:30 1,218
2942689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 Hey! Say! JUMP 'Ride With Me' 2 00:29 26
2942688 유머 요리계 레전설할아버지가 맨손으로 참외무치고있는데 옆에서 참외 계속 들이붓고 그와중에 임성근아재 이거에승패가달려있어요!! 하고 쪼아대는데 후덕죽샘 글치글치.. 하고 김장김치 먹여주는거마냥 셰프들불러서 먹여주는거 4 00:29 1,146
2942687 유머 흑백요리사 2 팀전은 이미 임성근에게 준비된 무대였던 이유 4 00:28 1,683
2942686 유머 뽕주둥이 빵빵하게 부풀리고 점프하는 고양이 6 00:28 477
2942685 이슈 [Cover] 폴킴 (Paul Kim) - 메리 크리 (メリクリ) (Original by 보아 (BoA)) 00:28 93
2942684 이슈 평일 점심부터 줄 서서 먹는다는 초밥집 00:28 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