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뭐라 설명할 수 없던 그 노동의 이름은 ‘기획노동’
3,466 6
2025.04.21 12:51
3,466 6
...



ArzPCQ
BueRLt



회사를 운영할 때 기획은 보통 핵심 부서의 책임급, 관리자급들이 맡습니다. 가사에 있어서도 의식주, 자녀 돌봄, 가족 간의 교류 행사 등의 유지, 관리를 위해 일정을 짜고 구체적으로 기획하는 건 주로 여성들이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청소나 육아를 돕는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획노동은 절대로 가사도우미에게 맡길 수 없는 노동입니다. 대체로 집에서는 여성들이 기획노동을 많이 맡고 있고, 가족을 관리하는 책임 역할로 많은 부담을 갖고 있는 현실입니다.


 통계청 생활시간조사는 실제 행동을 한 시간만 계산해왔기 때문에 정보를 수집하고 계획하는 기획노동은 결과적으로 누락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사기획 창’이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2024년 가사노동 실태조사를 새롭게 실시하였습니다. 통계청이 조사하는 가사노동 항목에 기획노동, 관계적 노동, 가족 이동 시간 추가하여 항목별로 조사하였는데요. 그 결과 가사노동 시간(월간)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3배 더 많았습니다. 기획노동에 대한 남녀 격차는 실행노동은 2.9배, 기획노동은 3.4배나 되었어요. 이는 기획노동을 빼고는 가사노동의 실제 실태를 정확히 조사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BBoZpY

- 기획노동은 집안 대소사의 결정권력 아니야?


결정권력과 기획노동은 치환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닙니다. 의사결정이라는 비슷한 개념으로 본다 하더라도, 다른 항목에 비해 유독 가사와 양육 항목에서 여성이 주된 의사결정을 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기획노동이 만약 의사결정권이라는 권력이었다면 다른 모든 항목에서도 여성의 의사결정권이 높아야겠죠?


취업, 직장이동 항목을 예로 들어 비교해봅시다. 취업, 직장이동의 경우 남편이 의사결정한다는 응답이 여성은 44.5%, 남성은 49.3%인데 반해 가사노동에서 남편이 의사결정한다는 응답은 여성 3.8%, 남성 8.7%로 매우 낮습니다. 이는 의사결정 항목에서도 성역할규범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며 기획노동은 여성에게 차별적으로 지워진 가사노동과 돌봄노동의 또 다른 측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VtahmG

   mtxJwn

oGtQTh


이하 생략



<참고자료>

-KBS 시사기획 창 “엄마의 된장국: 가사노동 해방일지” (2024.03.08. 방영)

-노경혜, 정형옥, 유혜인 (2023). 경기도민 성평등 의식 및 실태조사

-여성가족부(2022). 2021년 양성평등 실태조사 주요결과 요약

-주익현(2022). 아내 소득 기여도가 맞벌이 부부의 가사노동시간에 미치는 효과

-e-나라지표. 혼인상태별 및 맞벌이상태별 가사노동시간. https://www.index.go.kr/unity/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3027(최종검색일: 2024.05.08.)

-e-나라지표. 가사분담에 대한 견해 및 실태. https://www.index.go.kr/unity/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3029(최종검색일: 2024.05.08.)



전문은 출처로

https://gggongik.or.kr/m/page/archive/archiveinfo_detail.html?board_idx=4850

목록 스크랩 (1)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웃음 차트 올킬! <와일드 씽> 웃음 차트인 시사회 초대 이벤트 408 05.15 38,986
공지 이미지 안보임 관련 안내 (+조치 내용 추가) 19:27 1,6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5,6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40,3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7,6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43,78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9,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2,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0,7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1247 이슈 스타벅스 518 기획전 탱크데이 논란에 스타벅스 텀블러 해머로 부수는 시민 등장 20:19 126
3071246 정치 [MBC여론조사] 부산시장, 전재수 44%·박형준 38%‥격차 감소 20:18 39
3071245 이슈 다시 보고 싶은 무대들 20:18 29
3071244 이슈 진수가 3년째 여름마다 받는 스핀 14 20:16 916
3071243 정치 '늑장 보고' 논란에 서울시 "철도공단에 보고"‥철도공단 "보고 아냐" 20:16 75
3071242 유머 이만큼 술땡기는 사진도 없네...여름이니 노상까야지.twt 1 20:15 453
3071241 기사/뉴스 [단독] 세월호·이태원 참사 유가족 반복 조롱…50대男 결국 재판행 8 20:13 553
3071240 유머 익명으로 감전된 분이랑 소개팅했다는 후기가 들어온 진수 16 20:13 1,508
3071239 기사/뉴스 경찰, '이주노동자 박치기 상해 사건' 피의자 검찰 송치 1 20:13 55
3071238 정치 스타벅스 이벤트 관련해서 방금 올라온 이재명 대통령 트위터.twt 94 20:12 2,900
3071237 이슈 정용진 회장,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에 해임 통보…"관련자 모두 문책하라" 51 20:11 1,961
3071236 이슈 강동원, 헤드스핀 얼마만에 성공? "3~4달 됐을 때" 2 20:11 291
3071235 이슈 태양 이번 앨범에서 제일 좋은 것 같은 수록곡들....ytb 4 20:11 146
3071234 이슈 몬스타엑스 형원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20:11 169
3071233 기사/뉴스 '노래방 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결정‥오는 27일부터 공개 20:11 198
3071232 기사/뉴스 [단독] 서울 GTX 삼성역 구간 기둥 강판 덧대 보강?‥'제대로 붙을까' 전문가 보완 의견 1 20:09 201
3071231 이슈 엔시티 위시 with LINE FRIENDS wishnini house | 𝗧𝗿𝗮𝗶𝗹𝗲𝗿 3 20:08 222
3071230 유머 Q 주군의 태양보면 엘 묶여있잖아요 엘 왜 묶여있는거예요?... 9 20:08 1,277
3071229 기사/뉴스 [단독] "술래잡기요? 혼나죠"…운동장 놀기 '금지된' 학교들 17 20:06 496
3071228 이슈 생각보다 잘나왔다는 나홍진 <호프> 칸 영화제 비평가 별점들.jpg 23 20:05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