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신축인데 '8000만원 손해보고 팔아요'…'광명'에 무슨 일이
20,215 52
2025.04.21 08:46
20,215 52

트리우스광명, 5000만원 안팎 마피 지속
2027년까지 1.5만 가구 입주…전셋값도 ↓
"수도권 입주 물량 감소…마피 늘진 않을 것"

 

 

지난해 12월 입주한 경기 광명시 광명동 '트리우스광명'. 사진=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지난해 12월 입주한 경기 광명시 광명동 '트리우스광명'. 사진=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준서울' 광명 집값이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대규모 입주장으로 공급 물량이 쏟아지면서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이 장기간 이어진 것이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입주한 광명시 광명동 '트리우스광명'에는 전용면적 84㎡ 매물이 10억2000만원대부터 11억5000만원대까지 올라와 있다. 대부분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마피 또는 분양가와 같은 가격에 파는 무피 매물이다. 입주 초기부터 이어진 마피 매물은 아직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한 전용 84㎡ 고층 매물은 10억7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고 있다. 분양가와 옵션비에서 8000만원을 손해보며 매도에 나선 경우다. 전용 84㎡ 저층 매물은 10억4200만원에 올라와 있다. 11억원 가까운 가격에 구입했다가 마피 5000만원이 붙은 매물이다. 중도금 이자를 매도인이 내겠다는 매물도 수두룩하다.

 

단지 인근 개업 중개사는 "매물이 상당수 정리되면서 입주장 초기에 억 단위까지 갔던 마피가 많이 줄었다"면서도 "얼마 전 10억6000만원으로 마피 6000만원이 붙은 중층 매물도 거래됐다. 마피를 완전히 벗어나긴 당분간 어려울 듯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중개사도 "역에서 먼 뒤쪽 동은 5000만원 정도 마피가 붙는 상황"이라며 "매물이 늘면서 집값과 전셋값이 동시에 눌리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에서는 재건축을 마친 대단지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호반써밋그랜드에비뉴' 1051가구, 12월 '트리우스광명' 3344가구가 입주했다. 입주 기간으로부터 통상 2~3개월 이어지는 입주장이 끝나고 한숨 돌릴 시기이지만, 일대 입주장 분위기가 끝나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 오는 5월 '철산자이더헤리티지' 3804가구가 입주를 앞뒀기 때문이다.

 

그 후로도 11월에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 1957가구, 12월에도 '광명자이더샵포레나' 3585가구 입주가 예정됐다. 2026년 1월에는 '철산자이브리에르' 1490가구가 들어선다. 2027년 '자이힐스테이트SK뷰' 2878가구, '롯데캐슬시그니처' 1509가구 등이 대기 중이다. 2024년 말부터 2027년까지 대단지 입주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셈이다. 이들 물량을 합하면 약 2만가구에 달하는데, 이미 입주한 가구를 빼고 남은 물량만 약 1만5000가구에 달한다.

 

대규모 입주장에 서울 옆세권으로 꼽히는 광명 집값은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광명 집값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15주 연속 하락했다. 올해에만 누적으로 2.09% 내렸는데, 수도권에서 평택(-2.23%) 다음으로 많이 떨어졌다. 잔금을 내기 위해 전세로 내놓는 매물이 늘면서 전셋값도 하락세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21434

목록 스크랩 (0)
댓글 5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32 12.23 30,4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4,5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6,4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5,6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2,88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326 정치 장로교엔 한경직, 감리교엔 이윤영이 있었다 18:17 5
2943325 이슈 인생은 아름다워가 생각나는 영상 18:15 140
2943324 이슈 인스타 ㅂ첸시오 사진 재업로드한 변우석🎄 2 18:15 280
2943323 기사/뉴스 일본은행 총재 기준금리 추가 인상 시사 1 18:14 204
2943322 유머 공개 결혼식 공개했다고(?) 욕 먹은 김장훈 18 18:14 1,155
2943321 기사/뉴스 알렉 볼드윈 쏜 총에 촬영감독 사망.."삶 10년 빼앗았다" 후유증 [Oh!llywood] 1 18:13 677
2943320 이슈 오늘 가요대전 역조공으로 하이디라오 상품권 준 남돌 12 18:11 1,302
2943319 유머 아빠 집 오랜만에 왔는데 현관에 수배전단지 붙어있길래 봤다가 오열함 11 18:10 2,060
2943318 이슈 fromis_9(프로미스나인) '하얀 그리움' LlVE CLIP 18:09 91
2943317 유머 무시무시한 아깽이들을 고양이 ㅠㅠ 5 18:09 661
2943316 이슈 라이브 2시간 늦고 도게자 박는 몬스타엑스 형원 18:08 780
2943315 이슈 [2025 가요대전] MC 오프닝 VCR 영케이 안유진 재민 18:08 279
2943314 기사/뉴스 [단독] '폭행 불기소처분' 전호준 "난 피해자".. 전 연인 "항고·맞고소 준비 중" 2 18:07 1,009
2943313 이슈 두번다신 요리안해 이게 3만원짜리 김치찌개라니 11 18:07 2,086
2943312 이슈 [데이식스 DAY6의 겨울캠핑🏕] Teaser "우리 어디 가요?" 4 18:05 239
2943311 이슈 1월 1일 핑계고 예고.shorts (이상이 안은진 김성철) 13 18:04 1,277
2943310 이슈 NCT WISH 엔시티 위시 'WISHLIST' Highlight Medley ➫ 2026.1.14 Release 3 18:02 414
2943309 이슈 [2025 가요대전] 올데이 프로젝트 - INTRO + LOOK AT ME (가요대전 ver.) 6 18:02 466
2943308 이슈 오늘자 '전원 흑발'로 실트 오른 킥플립 가요대전 비주얼 + 무대 3 18:00 616
2943307 유머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성니콜라스와 악마 6 17:59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