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판
http://zul.im/0OwjsQ5월 황금 연휴에 여행을 가서 혼자 사는 집이 비어요
시골 전원주택이예요
엄마가 옆집에 살고 저는 개랑 둘이 삽니다
말이 집이지 거실겸 침실인 공간에 화장실 주방 딸린
앞에 작은 테라스 있어서 방을 밖에 꺼내논?
제 작업공간(유튜브 편집일)입니다
밥은 다 엄마네서 먹고 세탁도 엄마네서 할정도니까
대충 느낌 아실꺼라고 생각해요
근데 거기에 커플이 묵으면 안되겠냐며
친구가 부탁합니다
근처에 차로 조금만 가면 제법 볼꺼리가 있어서
집에서 하루 묵고 가도 되냐고
집에서 바베큐 해먹고 싶은데 한번만 부탁한다길래
제가 거절한게 그렇게 매몰찬가요?
참고로 청소하고 뒷정리하기 귀찮아서
집에서도 에어에 고기 굽거나 나가서 먹어요
제가 거절한걸 친구들 단톡방에 올려서
친구들끼리도 싸움이 났습니다
제 입장은 나 없는데 커플이 와서 내 침대 쓴다는게
용납이 안되고 거기다 바베큐? ㅋㅋㅋ
나 사는 공간이 왜 팬션이 되야되나 싫다 이고
친구 입장에선 도와줄수 있지 않냐입니다
숙박비 낼 돈도 없으면 여행을 왜 갈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는데 제가 너무 냉정한가요?

+추가글
거절당한 애한테 동조하는 애가 이 글을 보고
링크를 줬어요
거지라서 그런게 아니다라며
그동안 놀러왔을때 너무 좋았어서 남친한테 보여주고
그걸 공유하고 싶었던거래요 ㅋㅋ
그 친구한테 동조하던 다른 애는 댓글 보더니
미안하다 사과했고
부탁한 애랑 링크 보내준 애가 단톡방 나가며
시골 구석에 있는 집 하나 가지고 유세 떨지 말라면서
답장도 전에 저 차단했어요 ㅋㅋ
유x야 이 글 보고 있지?
곗돈 받아가
지x도 받아가라
그리고 우리가 어린 나이 아닌데
그러고 살지 말고 니 돈으로 좀 살아
남자한테 빌붙는거까진 니 인생이니 그려려니 하는데
왜 나한테까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