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여정이 외신을 통해 첫째 아들이 동성애자이며 미국 뉴욕에서 동성혼을 올렸다는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앞서 ‘평등’에 대해 강조한 그의 아카데미 수상 기념 인터뷰가 다시금 재조명 되고 있다.
윤여정은 2021년 4월 26일(한국시간)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사람을 분류하거나 나누는 것은 좋지 않다. 무지개처럼 모든 색을 합쳐서 더 예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여정은 이날 ‘미나리’로 여우주연상을 받아 한국 배우로는 최초, 아시아배우로는 1857년 ‘사요나라’ 우메키 미요시 이후로 역대 두번째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품에 안으며 주목 받았다.
이에 간담회에서 할리우드 내 아시아 영화 및 배우들의 약진과 할리우드의 다양성 확대 등에 질문을 받자 “‘할리우드의 인종 다양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무지개에도 일곱 가지 색깔이 있다. (무지개처럼) 여러 색깔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남성과 여성, 백인과 흑인과 황인종, 게이와 게이가 아닌 사람을 구분하고 싶지 않다. 우린 따뜻하고 같은 마음을 지닌 평등한 사람이다. 서로를 이해하고 끌어안아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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