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니혼테레비(닛테레)는 "북한이 제조한 의약품과 건강보조제에서 수은과 비소 등 유해 중금속이 다량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제품들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유통 중이며, 이로 인한 건강 피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는 중국 내에서 유통 중인 북한산 의약품과 건강보조제를 대상으로 성분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해열 효과 등이 있다고 알려진 북한제 의약품 '안궁우황환(安宮牛黄丸)'에서는 수은이 9556ppm 검출됐다. 이는 국내(한국) 허용 기준치를 약 4만 배 초과한 수치다.
또, 건강보조제인 '혈궁불로정(血宮不老精)'과 '양춘삼록(陽春参鹿)'에서도 기준치의 41배에서 67배에 달하는 수은이 확인됐으며, 이 외에도 △비소 △납 △카드뮴 등 다양한 중금속이 다수의 제품에서 기준치를 훨씬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닛테레는 관련 보고서를 인용, "북한산 제품이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동일한 제품 내에서도 성분의 편차가 크다"며 "공장 폐수 등에 의한 토양 오염이 성분 오염의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925540?sid=104
이건 일본 기사
https://news.livedoor.com/article/detail/2857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