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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두번째 표결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 시각 용산 대통령집무실 바로 옆 대통령부속실에선 소동이 벌어졌다고 정부 관계자가 JTBC에 전했습니다.
"부속실 직원 한 명이 전자렌지에 휴대전화기를 돌리다 불꽃이 튀겨서 급히 꺼내들고 복도로 뛰어나오는 소란이 있었다"는 겁니다.
취재 결과 이 직원은 최모 씨로 검찰 시절부터 윤 전 대통령을 보좌해온 인물입니다.
12.3계엄이 실패로 돌아가고 대통령 탄핵안 가결까지 유력한 상황이 되자 부속실 측근이 증거를 인멸하려 한 게 아닌지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또 부속실은 같은 날, 컴퓨터도 모두 교체해버린 걸로도 JT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런 지시를 내렸을 가능성이 있는 인물은 강의구 부속실장입니다.
검찰수사관 출신으로 역시 검찰 때부터 윤 전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온 최측근입니다.
계엄 당일에도 윤 전 대통령은 강 실장 등 부속실 직원들과 집무실에서 저녁식사를 하다가 갑자기 계엄을 결심하고 삼청동 안가로 가 경찰청장들과 면담했습니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이 용산으로 돌아오는 시점에 맞춰 강 실장은 국무회의 참석 대상자인 장관들을 전화로 호출했고, 비상계엄 선포문 배포에도 관여했습니다.
휴대전화를 전자렌지에 돌린 이유와 PC 교체 배경을 묻는 JTBC의 질의에 대통령실은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영상편집 김지훈 / 영상디자인 김윤나]
윤샘이나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37803?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