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마스 기습 때 사라진 이스라엘 반려견, 18개월만에 주인과 상봉
17,467 6
2025.04.18 16:58
17,467 6

 

남편과 시동생 잃은 이스라엘인…예비역 군인이 반려견 찾아줘
 

18개월 만에 극적으로 재회한 반려견 안은 라헬 단시그 [AP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18개월 만에 극적으로 재회한 반려견 안은 라헬 단시그
[AP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날 안타깝게 가족을 잃은 여성이 당시 함께 실종된 반려견과 1년 6개월 만에 극적으로 만났다.

17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과 AP통신에 따르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2023년 10월 7일 라헬 단시그는 남편과 시동생을 잃었다. 이들은 이스라엘 남부에 있는 가자지구 인근 키부츠 니르오즈에서 납치돼 하마스에 살해됐다.

당시 큰 피해를 본 이 키부츠에서만 주민 400명 가운데 100명가량이 숨지거나 납치됐다. 또 하마스 대원들이 동물을 죽이거나 납치하는 장면도 곳곳에서 목격됐다.

AP통신은 2023년 당시 키부츠는 이스라엘이 얼마나 취약했는지를 상징하는 장소였다고 전했다.

단시그가 잃은 건 가족뿐만이 아니었다. 가족만큼 아끼던 반려견 '빌리'도 눈앞에서 사라졌다.

하마스 군인들이 집에 침입했을 때 방에 숨어 8시간을 버틴 그는 너무 급히 도망치느라 빌리를 챙길 여유가 없었다고 했다.

이후 이스라엘 북부지방으로 이주한 단시그의 가족은 빌리를 잃어버린 지 1년 6개월 만인 지난 15일 가자지구에서 한 군인의 연락을 받았다. 빌리를 찾았다는 전화였다.

단시그의 딸은 "믿을 수가 없었다"며 "사진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 군인은 "빌리가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서 며칠 전에 발견됐다"며 "부대원들에게 다가오더니 떠나려고 하지 않았다"고 단시그에게 말했다.

라파는 단시그 가족이 살던 키부츠에서 14㎞가량 떨어진 곳이다.

이 군인은 이스라엘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빌리를 잔해 속에서 발견한 뒤 '안녕'이라고 말했더니 뛰어 올랐다"고 기억했다.

그는 이 개에게 어떤 사연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수의사에게 데려갔고, 몸속의 마이크로칩을 통해 주인의 연락처를 알아냈다고 했다.

단시그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기적"이라며 "살아남지 못한 사람들도 있는데 개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라고 되물었다.

빌리는 주인과 상봉해 집으로 돌아왔지만, 방향 감각을 잃고 체중도 많이 줄었다고 한다.

이스라엘인들은 빌리의 귀환을 환영했다.

니리오즈 키부츠 주민들도 이번 재회가 "많은 슬픔 속의 작은 빛"이라면서 단시그의 가족이 겪은 고통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18개월만에 가자지구에서 집으로 돌아온 반려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18개월만에 가자지구에서 집으로 돌아온 반려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33906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원조 겔 마스크 맛집의 역대급 신상✨ NEW 콜라겐 젤리 미스트 체험 이벤트 (100인) 490 03.05 24,0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41,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91,9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24,9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22,67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4,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3,2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2630 기사/뉴스 "내 소원은 천만"..'왕사남' 유지태, 황금 트로피 초고속 인증 'SNS 열일' [핫피플] 17:28 50
3012629 이슈 아기온싱이 펀치 보러간 블랙핑크 리사 1 17:27 262
3012628 이슈 태국사람들이 관광 와서 진상 떠는 이스라엘사람들을 못 참겠다고 함 17:26 439
3012627 이슈 은근 꾸준히 나온다는 클래식 피아노과 입시장에서 이루마 곡 치는 사람들 1 17:26 248
3012626 정치 [속보] 美외신 "60% 유지하는 李 지지율…단순 허니문 아닌 '행정 역량' 때문" 4 17:26 146
3012625 이슈 샤넬쇼 참석차 출국한 블랙핑크 제니 ✈️ 2 17:26 263
3012624 기사/뉴스 '대한외국인' 파비앙, 소식 뜸했던 이유 보니 "힘든 시기 보내…초심으로 돌아갔다" 1 17:26 522
3012623 이슈 스우파 모니카랑 안무 깔 잘 맞는 것 같은 남돌 17:23 379
3012622 유머 여기 빨간 버튼 과 파란 버튼이 있습니다. 6 17:23 333
3012621 이슈 인피니트 성규 '널 떠올리면' 노래챌린지 모음 (도겸, 제아, 그리즐리) 3 17:22 58
3012620 기사/뉴스 버려진 쓰레기봉투에 현금 2500만원 왜?…“지문도 안 나와” 3 17:21 457
3012619 유머 아빠의 위기 2 17:21 190
3012618 유머 구름과 눈이 쌓인 치악산 1 17:19 330
3012617 이슈 말할 줄 아는 보더콜리 ㄷㄷㄷ 10 17:17 1,042
3012616 기사/뉴스 “배런도 보내라” 트럼프 아들 입대 촉구 확산 1 17:16 694
3012615 유머 엄마가 개 옷 만든다고 가봉한 옷 입혀봤더니 눈치보는 진돗개 18 17:16 2,834
3012614 이슈 원덬이 아주 지극히 개인적으로 남들은 아닐 수도 있지만 혼자 생각해봤을 땐 연기 나쁘지 않은 걸그룹 멤버 3 17:15 437
3012613 이슈 !!!!!후방주의!!!!! 도대체 수요층을 어떻게 잡고 만든건지 감도 안 오는 영국 립스틱 31 17:15 3,437
3012612 이슈 @아니박지훈잘생긴건 너무당연한거아는데 진짜프듀1,2화때진짜 ㅈㄴ잘생겼네진짜로 6 17:14 985
3012611 이슈 [WBC] 한일전 라인업 20 17:14 1,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