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V-NRcdYzRfQ?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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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해야 한다라거나, 윤석열 정부의 잼버리,엑스포 등 실정을 지적하는 댓글이 상단에 올라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댓글에 갑자기 비추천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5분도 안 돼 갑자기 "공수처를 해체하겠다"는 댓글이 올라오더니 1분 새 추천 수가 100개를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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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분 만에 상단 댓글 내용들이 다 바뀝니다.
헌법재판소 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매크로를 동원해 위협글을 쓰고 있다는 기사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불법을 지적하는 댓글은 갑자기 비추천이 올라가면서 10초도 안 돼 밀려나고, 여성 커뮤니티가 매크로를 동원한다며 비난하는 댓글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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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유튜버 활동을 감시해 온 민간단체 '극우 추척단'이 신남성연대의 댓글 작업 활동을 전수조사했더니 지난 3개월 간, 한 계정이 가장 많게는 1840개 댓글을 다는 등, 같은 계정으로 천 건 넘는 댓글들이 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상위 20개 계정이 단 댓글 개수만 8만 4천여 개에 이릅니다.
['극우추적단' 운영자 ]
"여론을 누군가 집단적으로 몰려와 왜곡하고 있는 거잖아요. 우선순위를 바꿔서 댓글이 형성된 분위기를 아예 바꿔버리는…"
신남성연대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형사 고발됐습니다.
네이버 측은 하루에 댓글과 덧글을 포함해 60개 제한선을 두고 있지만, 수천 개 계정이 한꺼번에 물량공세를 펼치면 사실상 속수무책인 셈입니다.
국회 과방위는 내일 네이버 최수연 대표이사를 불러 이같은 댓글 작업을 알고 있는지, 보완 대책이 있는지를 질의할 계획입니다.
https://naver.me/5l7pySg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