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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물만 쪽 빨아먹고 나무야 죽든 말든"...울릉도 고로쇠나무 대규모 고사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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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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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고로쇠 수액 채취가 사실상 끝났는데도 비닐 등 기자재가 나무에 매달려 있다. ⓒ독자제공

▲18일 고로쇠 수액 채취가 사실상 끝났는데도 비닐 등 기자재가 나무에 매달려 있다. ⓒ독자제공

울릉도 성인봉 일대는 20~50년생의 우산 고로쇠나무가 자생하는 군락 지역으로 올해 봄 울릉군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임업인들이 수액 채취 허가를 받아 지상 1.5m 높이에 고로쇠 호스를 매어 수액을 채취했다. 하지만 채취 후 사용한 기자재 정리 및 나무 보호조치를 해야 함에도 일부 얌체채취 꾼들이 수액 채취 후 기자재 등을 그대로 방치해 흉물이 되고 있다.

우산고로쇠 나무는 울릉도에서 자라는 고로쇠라는 뜻으로 섬 전역에 자생하며, 고로쇠 수액은 봄철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으로 수액 채취자들은 수액을 채취하면서 '산림 및 환경 보호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하지만 이 같은 규정에도 산림 내 폐기물을 나무에 매달아 둔 채 방치하고 있어 관계 기관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를 본 주민 A씨는 "나무에 매달려 방치된 기자재는 어림잡아 150여개 정도였다"면서 "수액 채취 후 비닐 등 기자재를 말끔히 정리 후 나무에 뚫은 구멍을 메워야 하는데 이대로 방치된다면 수액이 모자라는 나무는 결국 죽게된다"고 주장했다.

 

https://v.daum.net/v/2025041807550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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