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선을 앞두고 '한덕수 대망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출마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한 권한대행이 호남 출신이라는 점에서 '어게인 노무현'이 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앞서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미국발 통상전쟁 대응과 관련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의힘 안팎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출마설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안정적 국정운영과 미국발 관세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그의 천명에도 오히려 '대권행보'라는 해석이 연일 따라붙었다.특히 한 대행이 호남(전북 전주) 출신이라는 점이 '이재명 대항마'로 유리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과거 '호남이 선택한 영남 후보' 콘셉트로 노무현 대통령이 탄생한 것처럼, 이번 대선에선 영남 유권자들이 호남 출신 한 대행을 '영남이 선택한 호남 후보'를 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어게인 노무현'이 될 수 있지 않으냐는 기대도 나온다. 즉 한 대행이 호남 출신이라는 점에서 범여권 다른 후보에 비해 호남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득표를 기대할 수 있어 '필승 카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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