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야외수업에는 어린이집 교사 7명이 참여해 A 군을 포함한 장애 아동 12명을 인솔한 것으로 파악됐다. A 군은 야외수업 중 갑자기 사라졌고, 교사들은 원장과 경찰에 차례로 연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현장에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소방, 수자원공사 직원들이 A 군 수색작업에 나섰다. 수색작업이 1시간쯤 진행됐을 무렵 A 군은 산책로 아래 호수에 빠진 채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교사 중 1명은 야외수업 중 A 군이 갑자기 혼자 뛰쳐나가는 것을 목격하고 따라 잡으려고 했지만 시야에서 놓쳐버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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