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S 수신료 통합징수 법안 국회 재표결 통과
24,158 0
2025.04.17 22:18
24,158 0
최상목 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17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 부쳐진 방송법 개정안이 가결됐다.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국회 재표결 문턱을 넘은 것은 22년 만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재석 299명 가운데 찬성 212로 통과시켰다. 반대는 81, 기권 4, 무효 2였다. 재표결 때 가결 정족수는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200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개정안은 한국전력이 한국방송공사(KBS)·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티브이(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함께 통합 징수하는 내용이 뼈대다. 대통령실과 방송통신위원회가 제대로 된 여론 수렴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인 수신료 분리 고지·징수 제도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이다. 민주당은 공영방송의 안정적 재원 확보 필요성 등을 주장하며 ‘분리 징수’를 ‘통합 징수’로 바꾸는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그러나 최상목 당시 권한대행은 지난 1월 “국민들의 선택권을 저해하고 소중한 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거부권을 행사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어, 이 법안에 ‘당론 부결’이 아닌 ‘자율투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에서 21명이 찬성한 것으로 보인다. 한 영남권 의원은 통화에서 “지난해 12월 최초 표결 당시에도 ‘법안 통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당론으로 부결을 채택하지 않았고, 오늘도 자율투표에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개정안이 통과되자, 법안을 대표발의한 김현 민주당 의원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조국혁신당 의원들은 성명을 내어 “법안 통과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향한 첫걸음이며, 방송의 공공성과 정치적 독립성을 회복하려는 국민적 열망이 반영된 결과다. 건전한 상식에 따라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준 20여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도 경의를 표한다”고 반색했다.

한국방송 노사도 ‘공영방송 정상화의 시작’이라고 환영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방송본부는 “케이비에스 구성원과 공영방송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시민들이 그토록 바란 수신료 통합징수 방송법 개정안이 재표결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며 “통합징수법 통과는 함께 노력해준 구성원과 시민 덕분이다. 우리와 민주 시민들이 공영방송과 민주주의를 지킨 주인공들”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 회사 쪽도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가 압도적인 지지로 방송법을 개정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방송법 개정을 통해 공영방송의 제도적 기반이 한층 더 튼튼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표결 결과에 정치권에선 “한국방송 쪽이 발 벗고 뛰며 국민의힘을 설득한 결과”라는 후문도 나온다. 그러나 민주당 등에선 “보수 진영 분열의 전조”라며 기대하는 눈치다. 민주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윤석열 정부 들어 벌어진 거부권 대결에서 처음 거둔 승리”라며 “이번 표결로 보수 정당의 대오에 균열이 났다는 것을 확인했다. 반란표 20표면 교섭단체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균열은 점점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41537?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93 00:05 9,2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2,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7,7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7,1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864 이슈 발베니에서 협찬들어왔다고 하는 임성근 임짱 12:01 106
2959863 이슈 데뷔 시기 겹쳐서 화제성 서로 윈윈했던 걸그룹 4팀...jpg 12:01 110
2959862 유머 덴마크 관종생일남 12:01 65
2959861 유머 [유퀴즈예고]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아저씨! 임성근 셰프의 방송 공략법(?)과 오만 가지 요리 퍼포먼스! 12:00 80
2959860 이슈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영화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 로즈 번 수상 2 12:00 119
2959859 유머 상여금 리젝됐단 소식에 회사블라인드 상황 12:00 280
2959858 유머 대구에서 143억들여 만드는 거 3 11:59 242
2959857 이슈 Apink (에이핑크) 'Love Me More' M/V (Performance ver.) 11:59 15
2959856 기사/뉴스 박나래 반격에 전 매니저 입 열었다 "다 거짓…물타기 화나"[only 이데일리] 7 11:59 542
2959855 이슈 케데헌 골든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 수상 49 11:58 747
2959854 이슈 조회수 700만 넘은 엑소 멜뮤 영상 6 11:56 260
2959853 유머 ?? : 두덕리 쫀득 쿠키 팝니다 6 11:55 1,058
2959852 유머 무과장 근황 1 11:55 312
2959851 기사/뉴스 주병기 "쿠팡 영업정지 검토 중…손해 전가는 약탈적 사업 행태" 6 11:54 372
2959850 기사/뉴스 휴양림서 일가족 차량 돌담에 충돌…70대 아내 사망 6 11:52 1,113
2959849 이슈 이스라엘민간인들이 팔레스타인거주민들에게 테러를 저지르고 이를 이스라엘군인들이 보호하고있다고 함(시청 주의) 3 11:52 283
2959848 정보 드디어 500선도 무너진 코덱스 선물 인버스 (곱버스) 27 11:51 1,426
2959847 이슈 이 말로 몇몇 남자들의 화를 돋울지도 모르겠지만 13 11:50 1,338
2959846 기사/뉴스 조인성, ‘박정민 배우가 이제 차세대 비주얼’ [포토엔HD] 15 11:50 1,147
2959845 이슈 실제 우주에서 본 오로라 촬영 영상 9 11:49 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