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을 수사해 온 경찰이 대구지역 교사를 비롯한 전·현직 교사와 사교육 업체 관계자, 대학교수 등 총 126명을 입건, 10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1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수사 결과에 따르면, 송치된 100명 중 교사는 72명, 사교육업체 법인 3곳, 강사 11명, 학원 대표 등 직원 9명, 평가원 직원·교수 등 5명이다. 이 중에는 국내 대표 대형 사교육업체와 소속 강사들도 포함됐다.
경찰 수사에서는 수능 관련 문항을 제작해 사교육업체에 판매하는 등 공교육의 신뢰도와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다양한 '부당 거래'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대구 수성구 A고등학교의 교사 B씨는 출제·검토위원 경력이 있는 교사들을 모아 '문항제작팀'을 꾸리는 등 조직적으로 사교육업체에 문항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A고교는 대학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서 지역 안팎에서 소위 '명문고'로 알려져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달 A고교 측에 교사 B씨를 중징계할 것을 통보(영남일보 3월 19일자 8면 보도)했다.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41702348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