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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MBC 단독] '내란'의 12월 그 밤‥대통령 집무실 원탁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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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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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XTaklez6MI?si=3c4sX3-uacXYSecf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선포 당일 저녁 8시 40분쯤 윤 전 대통령과 국무위원 몇 명이 이 원탁에 앉았습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찰 조사에서 당시 자리 배치를 자필로 그렸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중앙에, 그 왼쪽으로 자신과 외교부 장관이 앉았다고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오른쪽으로는 국방장관은 서 있었고, 법무부 장관, 국정원장 순으로 앉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조태열 외교부장관의 기억은 다릅니다.


조 장관이 검찰에서 그린 배치도에는 이상민 전 장관이 윤 전 대통령의 오른쪽에 있고, 통일부, 외교부 장관이 윤 전 대통령 왼쪽에 앉았습니다.

계엄 문건에 대한 기억도 다릅니다.

조 장관은 자리에 앉자마자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겠다면서 A4 용지 한 장을 줬다고 했습니다.

'재외공관'이란 단어를 봤다고 했습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도 검찰에서 이 장면을 봤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 장관은 경찰에서 못 봤다고 진술했습니다.

MBC 등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문건도 이 탁자에 있었다는 게 이상민 전 장관 증언입니다.

[이상민/전 행정안전부 장관 (지난 2월 11일)]
"제가 멀찍이 봤고 아까 1~2분 짧은 순간에 대통령이 만류하러 들어간 상황에서 얼핏 본 거기 때문에 정확히 기억은 안 납니다마는…"

비상입법기구가 언급된 '최상목 문건' 등 계엄 관련 문건들은 계엄이 사전에 기획된 걸 입증하는 핵심 물증입니다.

하지만 조태열, 이상민 문건은 검찰이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태열 장관은 문건을 집무실에 놔두고 나왔고, 이상민 전 장관은 단전단수 문건을 집무실에서 보기만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집무실 CCTV가 문건의 정체를 확인할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지만, 경호처는 또 압수수색 집행을 가로막았습니다.




MBC뉴스 박솔잎 기자

영상편집: 문철학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1891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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