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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경찰, 윤석열 친필 표지석 '내란' 글씨 수사중... 노동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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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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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불법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 10일 창원 소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화단에 있는 윤 전 대통령의 친필 표지석의 이름 앞에 '내란'이란 글자를 적었다.

이 표지석은 창원시가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4월에 세운 것이다. 표지석에는 "산업 강국의 요람 창원국가산업단지. 2024. 4. 24.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표지석 관리를 맡은 창원시는 이후 검정색 천을 덮어 놨다.

이런 가운데 창원중부경찰서가 민주노총 경남본부 관계자를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재물손괴 혐의' 수사중... 민주노총 "우리가 새긴 '내란' 글씨는 시민의 목소리"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오는 21일 오후 현장에서 "윤석열 친필 표지석 철거"와 "경찰 수사착수 강력 규탄"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이들은 미리 낸 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창원국가산업단지 내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 윤석열'이라 쓰인 친필 앞에 '내란'이란 글자로 항의를 한 바 있다"라며 "최근 경찰은 이 항의행동을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2.3 계엄 선포 이후, 창원시청광장을 비롯해 경남 전역에 시민들과 함께 광장을 열었다. 함께한 시민들과 추운 겨울을 이기고, 봄과 함께 윤석열 탄핵을 이끌었다. 기나긴 날들이었고, 혹독한 겨울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마침내 내란 수괴 윤석열은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됐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대통령 윤석열이 사실상의 '내란' 대통령이었음을 만천하에 선포한 것"이라며 "우리가 새긴 '내란'이라는 글귀는 시민의 목소리이며, 역사도 윤석열을 '내란 대통령'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재물손괴 혐의의 경찰 수사 착수는, 광장의 목소리와 시민을 무시하는 반역사적인 행위"라며 "경찰의 수사착수를 강력히 규탄하고, 윤석열의 친필 표지석을 지금 당장 철거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했다.


https://naver.me/xcn2PB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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