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92881.html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올해 사이버 인권교육과정에서 유일하게 폐기한 ‘차별금지의 이해-차별금지법 왜 필요한가’(차별금지의 이해)가 지난해 성차별 예방 분야 과목 중 최고의 수강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위는 올해부터 누리집에 있는 41개 사이버 인권 강의 중 차별금지의 이해만 폐기한 바 있는데, 차별금지법에 부정적 견해를 피력해 온 안창호 인권위원장 의중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한겨레가 17일 확인한 인권위의 2026년 성인지 부문 예산서(안)에 포함된 2024년 성인지 결산서 평가결과를 보면, ‘차별금지의 이해’는 성평등 및 성희롱 예방 사이버 교육 콘텐츠 5개 중 1만8595명이 수강해 가장 많은 시민이 본 강의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한해 전체 성차별예방과정 수강자 5만4711명의 34%에 해당한다. 성희롱 예방교육 1만4206명, 표현의 자유와 차별금지 1만1488명, 성평등 교육 5697명, 차별예방 교육 4725명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