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서부지법 난동' 사전 모의 의혹 'MZ 자유결사대' 방장 구속

무명의 더쿠 | 04-17 | 조회 수 28506

17일 서울서부지법은 특수공용물건손상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전날 오전 발부됐다고 밝혔다.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허준서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증거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씨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가 발생한 지난 1월 19일 법원 외곽청사에 500mL페트병을 던져 유리창 1장을 깨뜨린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이씨에 대해 압수수색, 휴대전화 포렌식 등 강제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조사에서 이씨에게 MZ 자유결사대 오픈 채팅방에서 폭력 사태를 사전에 모의했는지도 추궁한 것으로 파악됐다.

MZ 자유결사대는 지난해 12월 17일 윤석열 탄핵 반대 시위에 자주 참여한 청년들이 주축이 돼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다. 이씨 외에도 자유결사대 일부 회원이 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가담해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소화기와 막대기로 법원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녹색점퍼남 20대 전모씨와 ‘MKGA(MAKE KOREA AGAIN)’ 모자를 착용한 장발머리 A씨 등이 이 모임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 후문 난입 당시 시위대를 향해 손바닥을 펼친 행동을 보여 이른바 ‘수신호 5남’으로 불렸던 B씨는 자유결사대 공동집행위원장이었다. B씨는 전직 국민의힘 지역당 청년대변인으로 22대 총선에서 예비후보로 출마한 이력도 있다.

경찰은 자유결사대 단체 오픈 채팅방에서 폭력 사태를 암시하는 글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채팅 참가자들은 “뒤졌다 니들은” “평화 시위는 허상” 등을 주장했다고 한다. 삼단봉이나 헬멧 등을 구매 인증한 글도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다른 자유결사대 소속 회원을 불러 조사 중이다.
 

'서부지법 난동 사태' 사전 모의 의혹을 받는 MZ자유결사대는 지난 1월 18일 서부지법 청사 앞에서 태극기를 든 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독자 제공
'서부지법 난동 사태' 사전 모의 의혹을 받는 MZ자유결사대는 지난 1월 18일 서부지법 청사 앞에서 태극기를 든 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독자 제공



이씨는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 모의 의혹을 부인했다. 이씨는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도 있었지만 온라인상에서 말 몇 마디 나눠본 것이 전부인 사람들도 있었다”며 “단순히 친목 도모로 찍은 단체사진이 마치 폭동 모의 증거인 것처럼 무분별하게 확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생수병을 던진 것은 맞지만 유리창을 깬 사실이 없고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씨를 대리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자기 친구들끼리 논의한 것을 다 모의로 보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스스로 수사와 영장심사에 참여한 만큼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도 없는데 구속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34804?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6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려💚 칙칙 뿌리면 뽕긋 살아나는 뿌리볼륨🌿 려 루트젠 뿌리볼류머 체험단 모집 239
  • 이미지 안보임 관련 안내 (+조치 내용 추가) [완료]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교수님께 일대일 과외 받는 법
    • 03:40
    • 조회 364
    • 이슈
    2
    • 의미심장한 대군부인 기획의도
    • 03:30
    • 조회 1805
    • 이슈
    37
    • 요즘 잘생긴 인피니트 성규
    • 03:28
    • 조회 243
    • 이슈
    1
    • 하체운동 맛집인 아파트
    • 03:26
    • 조회 586
    • 이슈
    5
    • 현대 아틀라스 근황 ㄷㄷ
    • 03:12
    • 조회 1484
    • 이슈
    11
    • 아니 같은 방송사 아니랄까 봐 브금 하나 바뀌었다고 2010년대로 돌아가 버리네... (p)
    • 03:08
    • 조회 1016
    • 이슈
    7
    • JYP 특유의 춤선 보여주는 이채연.jpg
    • 03:02
    • 조회 724
    • 유머
    3
    • (사진주의) 2026년 “슈퍼 엘니뇨”가 150년 만에 가장 강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02:48
    • 조회 1942
    • 이슈
    17
    • 농심 바나나킥, 메론킥에 이어 나오는 망고킥(🥭)
    • 02:42
    • 조회 879
    • 이슈
    5
    • 한국어 욕설 ㅅㅂ 근황
    • 02:41
    • 조회 2955
    • 이슈
    21
    • 한 달 일해서 팬티 한 장밖에 못 사.
    • 02:41
    • 조회 2520
    • 이슈
    6
    • 우리나라 코스어들의 원조국가인 일본의 코스 심연
    • 02:40
    • 조회 1902
    • 이슈
    29
    • 이 한국 영화들은 팬덤이 확고한거 같음..twt
    • 02:30
    • 조회 2652
    • 이슈
    24
    • 진짜 스트레스받고 힘들면 나중에 그 시기가 기억안난다고 하잖아 아예 통으로 기억이 안나는거야?
    • 02:27
    • 조회 2027
    • 이슈
    37
    • 데뷔 5일차에 긴장한 티 나는데도 라이브 탄탄한 아이돌.jpg
    • 02:27
    • 조회 748
    • 유머
    3
    • 미루는 순간 해야 할 일 자체보다 '안 하고 있는 나'에 대한 압박감이랑 스트레스가 정신을 다 갉아먹음...무조건 일단 시작이 중요해
    • 02:22
    • 조회 1240
    • 이슈
    13
    • 파울볼이 맥주 판매원의 컵홀더에 그대로 들어가 관중석이 완전 열광!
    • 02:20
    • 조회 1106
    • 유머
    7
    • 근무시간에 이어폰 끼는게 그렇게 거슬리나요?
    • 02:19
    • 조회 1347
    • 유머
    5
    • 화장실로 몰래 유인해서 씻기려고 물을 부었더니 "믿었는데…" 하는 듯한 허탈한 표정을 지음
    • 02:18
    • 조회 2839
    • 유머
    9
    • 왕사남 이후 오랜만에 북적북적 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극장가.jpg
    • 02:16
    • 조회 3386
    • 이슈
    2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