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영국의 구직 웹사이트 인디드(Indeed)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3월 영국의 구직 게시물에 대한 해외 클릭의 10%가량은 미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영국 일자리에 대한 미국인의 관심도는 전년 대비 2.4%포인트 높아졌는데, 이는 세계 여러 나라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였다. 인디드는 "특히 과학 연구 개발 및 관리 분야 일자리를 찾는 미국인들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경영, 법률, 의료 기술 등 분야의 미국인 구직자가 증가 추세였다. 1월 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일론 머스크의 정부효율부(DOGE) 주도로 진행된 연구, 교육, 인프라 사업의 연방 예산 삭감 여파라고 블룸버그통신은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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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국가들도 미국 인재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올해 초 여러 EU 회원국은 에카테리나 자하리에바 EU 스타트업·연구혁신 집행위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연구 간섭과 악의적이고 잔혹한 연구비 삭감에 직면한 미국의 인재를 빼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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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mt.co.kr)
기사전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181364?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