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김명엽, 황윤상, 변다희)는 추성훈, 정석용, 남창희, 이관희가 출연한 ‘하(下)남자가 있어~’ 특집으로 꾸며졌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이하 동일)으로 3.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수요일 밤 안방극장의 웃음 중심임을 입증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건 농구선수 이관희의 솔직한 입담이었다. 그는 “'솔로지옥2' 메기남으로 덱스 대신 출연할 뻔했다”며, ‘하남자’보다는 ‘상어남’이라며 센스 있는 별명을 자처했다. ‘솔로지옥3’ 출연 당시 ‘쟤 얘 얘’ 발언으로 논란을 겪었을 땐 “농구할 땐 이름을 안 불러서 습관이었다”고 해명했으나, 이를 들은 추성훈이 “그럼 나는 파이터인데 여자한테 주먹질 하냐”고 일침을 날려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이관희는 추성훈의 ‘하남자 모먼트’도 폭로해 웃음을 챙겼다. 이관희는 “야노시호가 전화했을 때 안 받다가, 다음 전화엔 공손히 ‘스미마셍’이라고 받는 걸 봤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특히 추성훈의 용트림을 따라 하려고 했지만 도중에 실패했고, 추성훈이 원조 용트림에 도전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관희는 자신이 조인성, 빈지노, 박보검 닮은꼴이라 주장하며 “입매는 박보검 느낌이다”는 김구라의 평가에 함박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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