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10명 중 6∼7명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가 바람직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4∼16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응답률 27.2%,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에서 한 대행의 대선 출마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은 66%,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24%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는 출마 부정 인식과 긍정 인식이 각각 46%로 같았다. 반면 중도층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73%로 바람직하다(20%)는 응답보다 4배 가까이 많았다. 진보층에서도 출마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88%,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8%였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한 대행이 경쟁력이 있다며 대선 출마를 요청하고 있지만, 여론의 호응은 그다지 높지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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