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만 4월 들어 21곳의 자영업자가 군인·병원 사칭 사기 주문에 막대한 피해를 봐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6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21건의 군부대·병원 사칭 노쇼 사기 신고가 접수됐다. 올해 1월에는 1건, 2월엔 4건, 3월엔 2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초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A 씨는 최근 '군 간부'라고 밝힌 한 남성으로부터 예약 문의를 받았다.
해당 남성은 초밥 119만 원어치를 포장 주문하면서 15일 직접 방문해 결제하겠다고 했다.
해당 남성은 예약 당시 A 씨에게 공무원증을 찍어 문자로 전송하기도 했다.
공무원증을 확인한 업주는 '군부대 주문'이라는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A 씨는 당일날 예약분에 대한 초밥 포장을 끝냈지만 해당 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 14일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삼계탕집에도 업주 B 씨가 군 부대 소속이라고 밝힌 남성이 삼계탕 60만 원 어치를 주문하고 실제로 나타나지 않은 사건이 발생했다.
업주는 여러 차례 예약 주문한 번호로 전화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초밥·삼계탕집 '노쇼' 사기 사건과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https://v.daum.net/v/20250416152635931
이거 전부터 말 나왔던 그놈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