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한강, 노벨상 이후 첫 책 '빛과 실'…24일 출간

무명의 더쿠 | 04-17 | 조회 수 21527

강연문·미발표 시 등 10여 편 수록 산문집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연합뉴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연합뉴스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 작가가 수상 이후 처음으로 신간을 펴낸다. 신작은 산문집 '빛과 실'로, 오는 24일 문학과지성사를 통해 출간된다.

'빛과 실'은 노벨상 수상 강연문을 비롯해 정원을 가꾸며 기록한 일기, 미발표 시 등 총 10여 편이 수록된 산문집이다. 문학과지성사의 산문 시리즈 '문지 에크리' 9번째 책으로 기획된 이 책은, 수상 이전부터 출간 준비가 이어져 왔다.

책 제목 역시 지난해 12월 스웨덴 한림원에서 발표한 한 작가의 노벨상 강연 제목에서 따왔다.

172쪽 분량의 이번 산문집은 한강 작가가 대중에게 처음 공개하는 글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해 '문학과사회'에 실린 시 2편과 더불어 시와 산문, 일기 형식의 글들이 담겼다.

한 작가는 책의 일부에서 "이 일이 나의 형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것을 지난 삼 년 동안 서서히 감각해왔다. 매일, 매 순간, 매 계절 변화하는 빛의 리듬으로"라고 쓰며 노벨상 수상 이후의 내면의 변화를 담담하게 고백했다.

현재 절판된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2007),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2009)을 제외하면 이번 '빛과 실'은 시중에서 유일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한강의 산문집이다. 출판사 측은 별도의 예약 판매 없이 24일부터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자들이 기대하던 한강 작가의 차기 장편소설은 상반기 내 출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 작가는 노벨상 수상 전부터 '겨울 3부작'의 마지막 장편을 집필 중이었으며, 전작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 '작별'과 함께 하나의 연작으로 이어지는 작품이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가 한강은 노벨상 수상 이후 별다른 국내외 활동 없이 집필에 집중해왔다. 지난달 말 문학계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성명에 참여한 것을 제외하고는 공식 활동을 삼가고 있다. 이번 신간은 작가가 수상 이후 처음으로 대중과 만나는 통로가 될 전망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14613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737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승헌쓰가 최근 라방에서 부른 상상도 못한 노래 ㄴㅇㄱ.twt
    • 16:56
    • 조회 70
    • 이슈
    • 왜 자꾸 화장품을 파는데 증정으로 키링 같은걸 주는거야
    • 16:55
    • 조회 819
    • 이슈
    16
    • 러닝할 때 목에서 피맛이 나는 진짜 이유
    • 16:54
    • 조회 542
    • 유머
    1
    • 청주 율량 9단지 빽다방 커피가 너무 맛있어요
    • 16:54
    • 조회 875
    • 이슈
    14
    • 아직까지도 J-POP에서 역대급 사건으로 언급되는 일본 여자 솔로 앨범 동발의 오늘로서 25년
    • 16:53
    • 조회 311
    • 이슈
    2
    • 20년생을 생각하며 겸허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음 단순비교 하려는 건 아니고 그래도 나만 힘든 시대를 겪는게 아니라는 마음으로
    • 16:52
    • 조회 239
    • 유머
    2
    • [단독] "두 사람, 미국에 함께 있다"...도끼♥이하이, 3년째 열애
    • 16:52
    • 조회 1357
    • 기사/뉴스
    7
    • [KBO] 삼성 함수호 적시타
    • 16:51
    • 조회 290
    • 이슈
    5
    • 해외 걸그룹은 인기 많은 센터멤 밀어주다가 빠그라지는 경우 많은데 그렇게 안 하면서 인기 서서히 오르고 있는 데뷔 4년차 해외 걸그룹...jpg
    • 16:50
    • 조회 622
    • 이슈
    2
    • "여행러들 주목". ••• '일본 당일치기 여행' 이제 어려워진다
    • 16:50
    • 조회 1001
    • 정보
    15
    • 빈말은 안하는 박보검...
    • 16:49
    • 조회 831
    • 이슈
    10
    • 그로신 파리스의 선택이 납득가는 이유
    • 16:49
    • 조회 437
    • 이슈
    3
    • [KBO] 야구 개막을 알리는듯한 트위터 실트 상황
    • 16:48
    • 조회 1426
    • 유머
    13
    • 프로필 사진 바꾸는 방법이 궁금했던 사람..
    • 16:46
    • 조회 852
    • 유머
    5
    • [나는 솔로] 28기 영식 후자 스타일이 훨씬 나아보이는데 더벅머리가 좋다는 28기 현숙.jpg
    • 16:44
    • 조회 1297
    • 이슈
    8
    • 살 쪘을때 프사 추천 jpg.
    • 16:43
    • 조회 1869
    • 유머
    6
    • 해외 : 괴생물체? 한국 : 일단 먹어
    • 16:43
    • 조회 1873
    • 유머
    14
    • 전설의 배라알바생 전지현을 잊지마. .
    • 16:42
    • 조회 1743
    • 이슈
    6
    • 2003년에 약간 강남스타일 같은 느낌으로 전세계를 휩쓸었던 루마니아 노래 (듣자마자 아~하게 되는 노래)
    • 16:42
    • 조회 525
    • 이슈
    5
    • [KBO] 최형우 역대 KBO 최고령 안타
    • 16:42
    • 조회 698
    • 이슈
    5
back to top